첫 프로젝트 '세이브베어'

[출처=북극곰 인터내셔널]
[출처=북극곰 인터내셔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WWF(세계자연기금)는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기 위해 MBC와 함께 ‘원 플래닛(One Planet, 하나뿐인 지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WWF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국가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멸종위기 동물에 관련된 현지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WWF의 전문 인력이 생태계 관련 자문역을 맡는다. MBC는 자연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멸종 위기 동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 보전 의식 고취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뿐인 지구’ 캠페인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양사는 지난 25일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세웅 WWF-코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프리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며 지구를 위해 변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WWF와 MBC의 이번 공동 캠페인이 하나뿐인 지구의 보전을 실천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행 MBC 시사교양본부장은 “MBC는 ‘아마존의 눈물’을 필두로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에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멸종위기 동물과 지구의 이야기 전달을 통해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하나뿐인 지구’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곰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세이브베어(#SaveBear)’다. 이 캠페인은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곰-1부, 곰의 땅’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세이브베어(#SaveBear)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첫 후원자로는 내래이션에 참여한 배우 정해인과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나섰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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