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알까지 안전성 검사 확대

부적합 달걀 난각코드 (식약처 제공)
지난해 9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의 난각코드. (식약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내 식용 달걀 수집판매업소와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달걀 및 메추리 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를 연중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가의 달걀을 2017년 회수·폐기 조치했다. 

대전시는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유통 달걀 검사를 지난해(60건)보다 늘리고, 대상을 메추리 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질량분석기 등 첨단 분석 장비도 활용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한 식용란이 나오면 농장 정보와 난각 표시 사항을 공개하고 신속하게 회수, 폐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 유통 식용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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