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25/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9.01.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국내 궐련 담배 판매량은 줄고, 전자담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2년째 감소했으나 감소 폭이 전년 대비 줄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4억7000만갑으로 전년 35억2000만갑보다 1.5%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은 2년째 감소 추세다. 그러나 감소율은 2017년의 3.8%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에 비하면 20.4% 감소했다. 정부의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궐련형 담배가 31억4000갑 판매돼 전년 34억4000만갑보다 3억갑(8.9%) 줄었다.

반면 2017년 첫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는 3억3000만갑이 판매됐다. 

궐련형 담배의 감소량과 전자담배 판매량이 비슷한 점을 감안해 궐련 수요가 전자담배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지난해 11조8000억원으로 전년의 11조2000억원보다 5% 증가했다.
 

hmy10@greenpost.kr

키워드

#담배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