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구직자들은 직장 선택 기준으로 '연봉'을 첫 번째로 꼽았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앞두고 구직자 15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입사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 기준은 역시 '연봉'(19%)이었다. 2위는 16%를 차지한 '워라밸'(일‧업무뿐만이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내 분위기)이었다. 이어 '우수한 복리후생'(14%),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2%), '고용안정성‧관심 직무'(각 11%)가 뒤를 이었다. 

‘연봉’은 성별과 경력 관계없이 모든 구직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구직자들은 입사지원 전에 연봉수준부터 파악하고 기준보다 낮으면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 시 지원기업의 연봉수준을 파악한 뒤 지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무려 8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원기업의 연봉수준에 따라 입사지원 여부가 결정된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는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봉은 10년 전에도 구직자의 선택 기준 1위였다. 반면 당시 2위였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은 ‘워라밸’로 대체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워라밸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직장인은 물론 구직자에게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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