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서 진행, 대체 빨대 체험도

광주시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픽사베이 제공)2019.1.23/그린포스트코리아
광주시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픽사베이 제공)2019.1.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협)는 25일 시청 1층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시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안 돼요, 싫어요 지구 올림!’이 주제인 이번 캠페인은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카페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는 식이다. 또 쌀, 옥수수, 종이 재질의 대체빨대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속협과 협력해 자원순환시민실천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협의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혜영씨가 기획했다. 나씨는 “플라스틱 빨대가 가져오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바다거북이가 발견되는 등 수백년 동안 안 썩는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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