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은 바람이 강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픽사베이 제공)2018.1.19/그린포스트코리아
20일 전국은 바람이 강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픽사베이 제공)2018.1.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 등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9일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10mm 수준이다. 

아침 기온이 평소보다 2~7도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평소보다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부산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 △대구 영상 2도 △대전 0도 △강릉 영상 2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2도 △부산 영상 9도 △광주 영상 6도 △대구 영상 6도 △대전 영상 4도 △강릉 영상 7도 등이다. 

해상의 경우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또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다 오후에 찬 바람의 영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오전 중 서울과 경기도·충북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인 21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농축수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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