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주현웅 기자)2019.1.19/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주현웅 기자)2019.1.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24개 모든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북부권 8개 지역(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발령한 사항을 확대한 것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경기도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로 측정됐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한 노출을 피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2년 기준 PM2.5 수준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에 따른 질병부담을 파악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사망자 중 72%는 심뇌혈관질환, 14%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급성하기도감염, 14%는 폐암으로 조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및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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