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 광장~왕산 간 1.9㎞… 3월까지 타당성 검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남 산청군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의보감촌에 ‘왕산 케이블카’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케이블카 외에도 한방자연휴양림 내 한옥형 숙박시설 신축 등도 추진한다.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에 있는 동의보감촌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주무대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다.

산청군 동의보감촌 왕산 케이블카 계획도. (산청군청 제공) 2019.1.18/그린포스트코리아
산청군 동의보감촌 왕산 케이블카 계획도. (산청군청 제공) 2019.1.18/그린포스트코리아

케이블카는 동의보감촌 광장과 왕산 정산(해발 923m)을 연결하는 1.9㎞ 길이에 건설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왕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 기본방향과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를 비교해 사업화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주변 시설과의 연계 방안 등도 구상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군은 왕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들이 황메산과 지리산의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한옥형 숙박시설 숲속의 집 2동(각 78㎡)을 신축한다.

휴양림 관리사무소 인근에 설치되는 건축물은 동의보감촌 건축 형태와 어울리는 목구조 및 기와지붕의 한옥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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