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1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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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외환의 매매조작을 실시하기 위해 보유‧운용되는 자금)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35d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월 26일 14dp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영국 및 프랑스보다 낮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 기관(국가)의 부도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위험성이 크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되는 추세다. 

정부는 한국 경제의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주요 국가의 CDS 프리미엄 안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요 국가의 CDS 프리미엄은 미국 22dp, 일본 23dp, 영국 37dp, 프랑스 38dp, 중국 60dp, 태국 43dp, 인도네시아 124dp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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