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1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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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주요 보험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된다.

16일 손해보험협회가 취합한 손해보험사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 계획에 따르면 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은 이날부터 각각 4.4%, 3.9%, 3.5%씩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 19일에는 KB손해보험이 3.5%, 21일에는 한화‧롯데손해보험이 각각 3.8%, 3.5%씩 올린다.

24일에는 악사(AXA)손해보험이 3.2%, 26일에는 흥국화재가 3.6%, 31일에는 삼성화재가 3.0%씩 올린다. 다음 달 중 더케이(The-K) 손해보험도 3.1%의 인상폭을 검토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예고된 바 있다. 각 보험사들은 지난해 폭염으로 자동차 운행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보험사들이 전국 정비소와 정비요금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하반기에 보험료가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가 3~4% 오르면 연 50만원의 보험료를 내던 운전자는 1만~2만원을 더 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사고 경험자나 무사고 운전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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