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1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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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카카오가 그간 논란의 중심이 된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을 하기 위해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추진하는 ‘카풀 서비스’가 택시업계의 반발을 사면서 정부 및 여당은 문제 해결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택시단체들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찰이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가 한 발 물러서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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