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14/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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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필수가전제품’으로 떠오른 의류건조기가 브랜드별로 건조 성능에 차이를 보여 구매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미디어, 밀레,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 7종 의류건조기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제품이 감전보호 등 안전성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젖은 세탁물을 표시용량의 50%까지 투입하고 표준(면) 코스로 건조한 결과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의 제품 건조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용량의 100%를 투입했을 때는 모든 제품의 건조도가 떨어졌다.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 4개 제품만이 ‘우수’ 다음인 ‘양호’로 표시됐다.

반면 국내 제품보다 2배가량 가격이 비싼 독일 밀레 제품은 건조도가 최하 등급인 ‘미흡’으로 크게 떨어졌다.

건조시간을 비교한 결과 미디어, 밀레, LG전자 제품이 2시간 이내로 짧았으며 블롬베르크 제품이 2시간 42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표준코스에서 세탁물 건조에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표시용량의 50%에서는 제품 간 최대 1.7배, 최대 용량에서는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밀레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블롬베르크가 가장 많았다.

소음은 대유위니아, 밀레, 삼성전자,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적었고 미디어, 블롬베르크 등 3개 제품은 ‘양호’로 나타났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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