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 24개 분야 일자리 창출에 426억원 투입

충청남도가 산림녹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충남도 제공)2019.1.14/그린포스트코리아
충청남도가 산림녹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충남도 제공)2019.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충청남도가 올해 426억원을 투입해 24개 분야 2466개의 산림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충남도는 산림바이오매스의 효율적 활용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숲가꾸기’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 재활용 대안을 찾는 미이용 산림용바이오매스수집단에 57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87억원을 투입한다.

산불 감시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보호 4개 분야에는 165억원을 투입해 145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로 산불기간이 아닌 6~10월까지 2개 권역에 각각 10명씩 2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효율적인 산불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도시녹지 전문 관리원 307명(61억원), 등산안내 및 숲해설  인력 134명(113억원)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청년 등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녹지공간 등을 지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한다.

최영규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림 분야 기술교육 등을 통해 이들을 전문가로 양성,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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