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쌀’ 반도체 바통 이어받아 산업발전 이끌 가능성 높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2차전지가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의 쌀’로 떠오른 반도체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급성장세를 원동력으로 삼아서다.

글로벌 지난해 450만대였던 전기차 시장은 2025년이면 220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의 주류인 리튬이온전지는 고비용, 불충분한 에너지 밀도, 긴 충전시간, 짧은 사이클 수명, 안전성 등의 문제로 기술적 진화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3개 차세대전지(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 리튬황전지) 중에서 리튬이온전지에 필요한 전해액과 분리막을 없애고 이 공간에 에너지밀도가 더 높은 물질을 집어넣은 전고체전지가 대표적인 차세대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빌딩 신한WAY홀에서 ‘2019년 2차전지/차세대전지(소재) 실태 및 개발방향과 상용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고체전지 중심으로 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리튬이차전지 시장 전망과 주요업체의 차세대전지(소재) 기술개발 방향과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및 4대소재 개발 실태·방향과 전고체전지의 제반 분야를 살펴보고 리튬금속전지 연구,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과제 및 상용화 전망을 공유한다.

이날 발표될 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전기차 리튬이온전지 시장 전망과 기술개발 동향(신장환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2019년 전기차 리튬이차전지 산업과 소재 기술개발 실태 및 방향(엄지용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

△리튬이온이차전지용 차세대 양극재 산업 기술개발 동향(한동욱 한림대학교 교수)

△전고체전지 최신 분석 및 국내·외 연구·기술개발 동향과 주요과제(석정돈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이용한 전고체전지 연구·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과제 및 상용화 전망’(김경수 전자부품연구원 박사)

△비황화물계(산화물, 비정질계) 고체전해질을 이용한 전고체전지 연구·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과제 및 상용화 전망(손정우 세븐킹에너지 전무)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고용량 활물질·고체전해질 복합전극 제조 기술개발과 주요과제 및 기대효과(하윤철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리튬금속전지 연구·기술개발 동향과 주요과제 및 상용화 전망(조원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서옥화 산업교육연구소 정보사업부 팀장은 “최근에 정부 주선으로 국내 2차전지 3사가 차세대전지 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2019년 리튬이차전지의 전망과 전고체를 비롯한 차세대전지의 국내외 기술개발의 현주소 및 사업모델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국내외 관련 업계의 동향을 조명함과 아울러 향후 시장요구와 기업의 기술개발 방향 제시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계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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