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SK텔레콤이 LG전자 중급 스마트폰 ‘Q9’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Q9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미디엄’ 요금제(월 5만원, VAT 포함) 이용 시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Q9은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에 4GB 시스템 메모리(RAM), 64GB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G7이나 V40과 같은 최신 프리미엄급 모델의 성능엔 다소 못 미치지만 전 세대 프리미엄폰인 G6와 유사한 사양이다. 고급 사용자가 아니라면 사용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급이기에 프리미엄폰의 기능을 모두 기대할 순 없다. OIS(손 떨림 방지 기능)가 없고 싱글(단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부인할 순 없다.

Q9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3120×1440 해상도의 6.1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드라마 영상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0.0002%까지 줄인 하이파이 쿼드댁을 내장해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사운드 즐길 수 있다. 또 폰 전체가 울려 속이 빈 물체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 효과를 지원하는 붐박스 스피커도 장착했다. AI카메라 기능을 통해 사물을 카메라로 비추면 이를 스스로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물과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방수방진과 간편한 지문인식, 지갑 없이 편리하게 결제하는 LG페이 적용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색상은 △실키 매트 △블랙 △블루 △레드 네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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