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산자동차 중에선 현대자동차 그랜저, 수입차 중에선 벤츠 C클래스가 중고차 시장 경매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이딜러는 중고차 시장의 매입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는 2018년 중고차 경매 인기도 집계 결과를 11일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

헤이딜러가 발표한 국산 및 수입차 각 10개 대표 차종의 입찰 인기도를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그랜저가 1위, 현대차 아반떼가 2위,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C클래스가 1위, 렉서스 ES가 2위, 아우디 A6가 3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는 차량 당 평균 11.2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했고, 벤츠 C클래스는 평균 11.8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10.9명, 카니발은 10.8명, 4위인 렉스턴 스포츠와 5위인 싼타페는 10.4명을 기록했다. 렉서스 ES는 11.5명, 아우디 A6, 4위인 도요타 캠리는 11.3명, 5위인 포드 익스플로러는 11.1명으로 나타났다.

1년간 헤이딜러 중고차 경매에 올라오는 전체 차량의 평균 딜러 입찰 수는 약 9명이였고, 최대 입찰 참여 가능 수는 15명이였다.

국산 및 수입 상위 10개 차종의 입찰자 수 평균은 국산차보다 수입차에서 높았다. 국산 10개 차량의 평균 입찰자 수는 9.5명, 수입차는 9.9명이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헤이딜러에서 진행된 중고차 경매데이터를 이용해 산출됐으며, 각 차종의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분석이 진행됐다.

jdtime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