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중국의 사해'로 불리는 원청호수에 소금꽃이 활짝 폈다.

중국신문(中国新闻网)은 중국 산시성 윈청시에 위치한 소금호수에 '초화'(硝花)가 관측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초화는 황산나트륨이 차가운 소금물에서 눈처럼 굳는 물리적 현상이다. 윈청호수는 세계 3대 황산나트륨형 호수 중 하나이며, 호수의 높은 염도 때문에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가면 수면 위로 뜰 정도다.

또 염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하는 호염미생물의 영향으로 수온에 따라 호수의 색이 붉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중국신문 제공)
지난 2일 중국 윈청 소금호수 (중국신문 제공)
(중국신문 제공)
(중국신문 제공)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