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술 접목

(삼성전자 제공) 2019.01.08/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 제공) 2019.01.0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새롭게 달라진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공개했다.

패밀리허브는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가 적용됐다. 또 ‘패밀리보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뉴 빅스비’는 단순히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기에 별도로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연동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맛집 추천 어플리케이션(앱)이나 항공조회 앱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음성으로 명령하면 바로 검색해 주는 식이다.

패밀리보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진, 메모 등을 공유하는 기능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 세이버’로 날씨 정보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띄워 준다.

기기 간 연결성도 더욱 확장됐다. 패밀리허브 터치스크린으로 다른 삼성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앱을 사용하거나 원격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고유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을 뿐만 아니라 강화된 IoT와 AI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패밀리허브를 통해 주방이 가족 간 소통, 건강한 식문화, 여가 생활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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