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내 가스시설 약 2만곳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부산시 제공)2019.1.8/그린포스트코리아
부산시가 시내 가스시설 약 2만곳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사진은 부산시 전경(부산시 제공)2019.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부산시는 겨울철 가스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내달 말까지 주요 가스시설 1만7099개소를 합동 안전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가스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스저장․충전 및 판매업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배관․용기 등 설비 관리실태 △안전관리 실시, 소방설비 점검 등 공급자의무 준수여부 중점 점검 △비상연락망 확보 및 안전관리자 상시근무여부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으로 주요 가스공급․저장․사용시설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공급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현장 확인 및 점검 등으로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취약계층에게 난방기기 등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홍보해 겨울철 도시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상황실 및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051-888-4694), 한국가스안전공사(본부 051-646-0019, 북부 051-503-0019), 부산도시가스(051-622-0019)로 신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겨울철 가스 사용량의 증가에 맞춰 안전점검을 강화하게 됐다”며 “시민들은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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