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제공) 2019.01.07/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 제공) 2019.01.0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주청사에서 조지아 주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네이선 딜 현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당선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약 34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돼 2022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6억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투자 금액은 조지아주 외자 유치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최대 생산 캐파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으로 2025년까지 조지아주에 약 2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정부는 공장 건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MOU 체결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6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기부금은 조지아주 교육 분야에 투자될 전망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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