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 재피 (사진=대림오토바이 제공)
대림오토바이 재피 (사진=대림오토바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림오토바이가 재피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재피는 지난해 정부보조금 모델로 선정된 전기스쿠터 모델이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조금이 일찌감치 소진된 까닭에 재피를 구입하지 못하고 대기 물량을 기다리는 신청자들이 많다면서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는 전기오토바이 정부 보조금과 관련한 공시가 확정되면 바로 판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림오토바이는 이달까지 구매신청을 한 고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헬멧 부착식 대림 무선 블루투스 혜택’ ‘리어백·캐리어 혜택’ ‘수평발판과 캐리어 증정 및 카드사 12개월 무이자 할부’ 세 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재피의 소비자가는 395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정부보조금(230만원)을 지원받으면 16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내연기관 스쿠터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이다.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폐차하면 2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아 1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는 올해 보조금 금액과 조건 등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조금이 변경되더라도 사전 예약 고객에겐 현재와 동일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대림오토바이는 밝혔다.

대림오토바이는 올해의 경우 전기오토바이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고 판매 대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오토바이는 올해 전기오토바이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5000대)보다 약 100% 성장해 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재피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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