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이령이 이달 중 재계 인사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YTN제공)2019.1.3/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이령이 이달 중 재계 인사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YTN제공)2019.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계 인사들을 다시 만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진들을 따로 만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지방상의 회장단 등을 초청해 이달 중 타운홀 미팅 형식의 모임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 참석할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는 “2017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호프미팅보다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7일 중소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7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해서 200명 정도를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재계 인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건 지난번 신년사 때도 예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 발표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엔피프틴(N15)을 방문해 혁신적 제조업 기술을 구현한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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