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은 부산항에 상세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선진화된 항만기상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12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2015년까지 우리나라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상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선박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의 98%가 항만을 이용하고 있고, 항만에서의 대형 해양사고(허베이 스피릿호 6000억 피해(‘07. 12))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항공기 안전 이착륙에 필요한 항공기상서비스 수준에 상응하는 항만기상 정보 생산 및 서비스 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항만별로 특성화된 상세 관측·예측시스템 기반의 항만기상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강풍, 고파, 태풍, 해일 등이 예상시 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정보인 정박, 피항지 선정에 도움을 주게 될 것 이다.

항만기상서비스는 올해 부산항을 시작으로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될 예정이며, 외국선박들을 위해 4개국 음성방송서비스(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항만기상서비스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면 한중일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한국형 항만기상서비스 브랜드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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