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2016년부터 4년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건수가 약 7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로 2016년 142건에서 2017년 178건, 지난해에는 254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분야별로 보면 최근 4년간 신청된 793건 중 공사장 소음(진동, 먼지 포함)이 차지하는 분쟁건수는 636건으로 전체 9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재개발(재건축)이 줄어들고 연면적 600㎡(5층) 이하 소규모 다가구주택 신축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 지역과 인접한 곳에서 공사를 진행해 소음, 먼지 등을 발생시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하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실시한 환경 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는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현장평가로 운영된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기준인 ‘ISO/IEC 17043(숙련도시험 일반적 요구사항)’ 요구사항에 맞춰 수행된다.현장 평가도 국제기준인 ‘ISO/IEC 17025(시험실 능력에 관한 일반 요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으로, 환경부는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제품 100개 중 11개 제품은 유해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 건설 공사 중 건설사에 설계 변경을 한 서울시가 수십억원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게 됐다. 해당 건설사들이 지하철공사 추가 공사비용을 보전해달라고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청구했고, 최근 약 29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것.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9부는 GS건설과 KCC건설이 서울시와 정부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중앙정부 상대 청구는 모두 기각했지만 서울시가 GS건설과 KCC건설에 각각 22억원과 7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기어코 1000명을 돌파하면서 확산 기세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 문제의 책임이 중국을 비롯해 한국 정부, 그리고 특정 종교단체 등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각 지역 상황에 맞는 건강결정요인 및 도시사회환경 특성을 개선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1000만 인구를 보유한 서울시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시 공중보건활동 진단과 과제&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라돈은 지각 암석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주택 등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 80~90%는 토양이나 지반 암석에서 발생한 라돈 기체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주택, 마을회관 등 전국 2000곳의 실내 라돈 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2020년도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ls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2013년 2월~2017년 2월 기간 중 창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19~2020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수자원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4월부터 야생동물 개체 식별에 활용되는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 ‘핫스포터(Hotspotter)’를 점박이물범 개체 식별조사에 도입(보통 3월부터 남하를 시작해 이후 촬영되는 사진자료 분석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핫스포터는 멸종위기종인 그레비얼룩말 멸종을 막기 위해 미국 렌슬리어 공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으로, 생물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그레비얼룩말과 같이 점박이물범도 각 개체마다 사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25일 인천광역시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환경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경영기획본부장 및 안전관리실장 등이 참여해 감염병 확산방지 방안 및 사회공헌활동 계획 등을 수립했다.이미 환경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우한교민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에 직원 3명을 파견해 교민 생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늘어나는 국제환경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우수 인재들을 환경전문가로 양성해 국제기구에 파견하고 직무실습(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은 △제12기 수료식 축사 △성적우수자(1인)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하 중앙대책본부)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각 중앙부처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방역조치 및 지원상황 △코로나19 대응 위한 의료기관 지원방안 △정신병원 폐쇄병동 실태점검 △대국민 행동수칙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일시 중단 △1회용품 규제 제외 △자가관리앱 활용 현황 등을 25일 논의했다.먼저 중앙대책본부는 대구, 경북 지역 등의 확진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25일
◆ 환경부▷국장급 전보 △자연보전정책관 박연재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호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앞으로는 소하천 점용이나 사용 기간이 끝난 후에도 토지 형상변경이 없거나 재해 예방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경우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하천 점용이나 사용이 폐지되거나 정비허가가 실효됐을 경우 소하천 원상회복 여부를 지자체장이 결정토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원상회복 의무 면제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업무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들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하천정비법’,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경유차량에 부과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올해 1기분을 다음 달 중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같은 달 20일까지 연납신고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대기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대해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해 자발적인 환경오염 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재원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199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징수된 부담금은 대기·수질 환경 개선사업, 저공해기술 개발연구, 자연환경 보전사업 등에 쓰이고 부과금액은 차량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로 전환된 격리자, 교민 임시 생활 시설로부터 배출된 의료폐기물이 66톤을 넘겼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폐기물도 약 3주 전의 9배로 증가한 것.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첫 확진자가 입원해서 폐기물을 배출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달 동안 총 6만6150㎏이 처리됐다. 구체적으로 선별진료소 내 확진자 의료폐기물이 1만2500㎏, 자가 격리 중 확진자로 전환한 격리자 폐기물이 650㎏, 진천·아산·이천 등 교민 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 및 미얀마 만달레이 개발위원회와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라오스 비엔티엔 및 미얀마 만달레이 등 현지 양 기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분찬 케오시타마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 국장, 우예륀 미얀마 만달레이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은 20일 진행된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과의 협약을 통해 △배수처리체계 관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환경부의 올해 업무계획 보고는 지난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환경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 환경권 보호의 약속을 더 구체화해 이행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그 중에서도 환경부는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녹색산업’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청정대기 산업, 스마트 물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가 증가하면서 일상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더욱 세심한 정책들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0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 특화사업은 생활 주변 대기오염원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중보건이 위협받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2018년 개발 완료 후 판매를 확대 중인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럭스틸 바이오는 특수 금속 세라믹 항균제 및 특수 첨가제를 이용해 살균효과 및 항균효과를 극대화한 컬러강판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을 억제한다. 생활환경균 O-157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 등에 대한 항균성, 그리고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을 갖춘 항균 제품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피로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등 수시로 창궐하는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결국 ‘숨 쉴 수 있는 자유’가 박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미세먼지 문제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의 원인과 궤를 같이 한다는 사실을 새삼 인지하게 되면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야 할 인류 생존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러스 또한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언제, 어디서 또 다른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