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여름, 가족 또는 학생들이 생물분야 전문가와 함께 도심 숲 속에서 1박 2일 동안 다양한 식물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 등을 탐사하고 관찰하는 도심 속 생물탐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시민 300명이 생물분야 전문가 70여명과 조를 이뤄 자연을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2019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행사를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남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물종 탐사 이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회 경제적 여건이 발전함에 따라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환경정책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특히 1950년대 전쟁 전후로 크게 훼손됐던 국토가 복구되고 산림녹화사업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시 환경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던 국민들의 환경인식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정부 환경정책도 국민들의 성장한 환경인식을 당연히 좇게 됐다.물론 경제개발 가속화 등으로 환경가치에 비해 경제가치가 더 크게 부각되는 시기도 있었지만 국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최희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5년간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의 ‘국립공원 야생동물 생태통로’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이 2014~2018년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14년 9곳, 2056회에서 2018년 14곳, 7921회로 늘었다. 1곳 당 평균 이용률은 2014년 평균 228.4회에서 2018년 평균 565.8회로 5년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생태통로 총 15곳 중 소백산 죽령은 관측장치 고장 및 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발견한 총 1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지난 2월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변동양상, 우수 서식지 정보, 해양기후변화 대응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총 90여 곳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그 결과 2017년 7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어유도에서 산호충류 미기록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폐석탄광 등 일부 국립공원에 남아 있는 광해시설의 자연친화적인 복원과 상호발전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한국광해관리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혁신 실행 과제 ‘기관 간 장벽을 넘는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공원 내 광해발생 공동조사 및 사업추진 협력 △광해방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협력 △광해방지시설물 점검 및 관리 협력 △광해방지 관련 학술 및 기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제3차 한-미 환경협의회(EAC) 및 환경협력위원회(ECC)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난 13~14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제니퍼 프레스캇 미국 무역대표부 환경·천연자원 담당 대표보와 브라이언 도허티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담당 부차관보 대행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들이 대표단을 꾸렸다. EAC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멕시코와의 국경에 난민 봉쇄용 장벽 건설을 진행중인 미국이 국립공원과 야생동물보호구역에까지 장벽을 쌓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14일(현지시간) 미-멕시코 국경에 추가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환경법 등 여러 관련 법규에 대한 면책권을 행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애리조나주의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국립공원과 275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카베자 프리에타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에 장벽을 비롯해 도로, 조명 등의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는 것국토안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가야산생태탐방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소외계층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가야산생태탐방원은 지난해 11월에 개원해 지역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되며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 자연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가야산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사는 바닷새의 번식시기가 빨라지고 아열대성 생물이 서식하는 등 섬 생태계의 변화를 최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통영시)에서 사는 괭이갈매기를 관찰한 결과, 올해 4월 1일 첫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수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단장이 200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언급된 홍도 괭이갈매기의 번식 시작일인 2003년 4월 11일보다 10일 빠르다.연구진은 괭이갈매기의 번식일이 빨라지는 이유로 이곳 일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경기도가 필요 이상의 밝은 조명으로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는 '빛 공해'에 대한 규제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에 미칠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가로등, 광고등, 장식등 등 인공조명을 설치한 지역에 따라 빛의 밝기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가평군과 연천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을 '경기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 7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은 2013년 2월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아가는 국립공원 이동탐방안내소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달 시범 운영을 끝낸 국립공원 이동탐방안내소는 특수차량으로 길이 9920mm 넓이 2470mm 높이 3510mm이며, 가격은 2억8300만원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교육 수요가 많고 지리적으로 중부권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에 이동탐방안내소를 기본적으로 배치한다.앞으로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행사와 계룡산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동탐방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가 32년 만에 폐지된다.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개 관계기관은 29일 오전 11시 전남구례군 천은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식과 동시에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통행료(1600원)가 폐지된다. 매표소도 철수하기로 했다.환경부는 “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통행료 폐지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탐방객의 불편을 없애면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장애인, 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0개를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영상 10개 중 9개는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가상탐방 영상’이다.새롭게 제작된 곳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관음봉, 은선폭포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선인봉, 송추계곡 △무등산국립공원 시무지기폭포, 용추폭포, 주상절리대 등 도심 속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관이다.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4월 27일~5월 12일 전국의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봄 생태관광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봄 생태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9 봄 여행주간’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에 있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탐방 과정(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5월 한 달간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사용료 1만9000원을 반값인 9500원으로 할인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남지역의 생물자원 전통지식을 조사해 총 2539건을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전통지식을 보전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지역 조사는 2010년에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2017년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신안·진도·완도 지역에 이어 세 번째다.조사는 다도해해상(고흥·여수), 무등산, 월출산 국립공원 지역에서 이뤄졌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 지역 106곳의 마을에 거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세플라스틱이 강과 바다뿐 아니라 대기를 통해서 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는 미세플라스틱이 대기를 통해 이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토목·환경공학과 등 국제공동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플라스틱 입자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남극, 북극 등 극지방에 도달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프랑스 피레네의 산악지대에서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상국립공원에서 취사·야영 등의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선박 감시 시스템과 드론 정찰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현재 한려해상 등 전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무인섬은 총 634곳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등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된 무인섬은 37%인 237곳에 이른다. 그동안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 해상국립공원에서의 불법행위는 2014년 121건에서 2018년에는 159건으로 31%가 증가했다.국립공원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선박 위치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2018년 국회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9명의 '우수환경 의원'을 선정했다. 3년 연속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상돈, 이정미 의원은 국토생태 분야와 물순환 분야까지 2관왕을 거머줬다. 분야별로는 에너지기후 분야에서 5명의 의원이 우수환경 의원으로 선정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이훈·우원식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전 축소와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비무장지대(DMZ)는 세계냉전사의 현존하는 마지막 산물로서 6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간의 활동이 배제돼왔다. 여기엔 두루미·저어새·사향노루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포함 5929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한다.세계적으로 역사·자연유산 가치가 높은 핵심 생태지역이지만, 남북협력사업과 개발계획이 급증하면서 그 가치가 크게 훼손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정부가 최근 ‘DMZ 평화둘레길(가칭)’ 개방 계획을 밝히는 등 개발의 불씨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10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펼쳐진 ‘태극기마을’ 소안도의 탐방정보를 공개했다.소안도는 전남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성지로 불린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안도는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황근이 서식하고 있다.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의 상록수 숲 경관으로 유명하다.소안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