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현지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과 함께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를 맞은 포스코가 ESG위원회를 통해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1조원 규모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포스코가 지난 12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선임하고,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 6,699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서다.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OS EV) 2만 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첫 모델인 아이오닉 5가 공개됐다. 25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이 모델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여러곳에 활용하고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현대차가 23일 오라인으로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경험의 진보’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키워드는 각각 아이오닉과 현대차의 브랜드 지향점과 비전이다. 아이오닉은 전기 힘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의 ‘이온&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선다.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전기차 이용 주기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기차 이용과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8일 국내 주요 전기차 배터리 업체 세 곳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커뮤니티·SNS·기업·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조사기간은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이 이뤄진 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화학이 국내 일반기업 최대 규모 ESG 채권을 발행한다. 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8,200억원의 자금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LG화학은 15일 ESG 채권 8,200억원 및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 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치다.이전 ESG 채권 최대 기록은 현대제철의 5,000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화학이 한국형 RE100 제도 도입에 동참하며 국내 사업장에서도 RE100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LG화학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12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고 9일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녹색프리미엄을 지불하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광신 기자] ITC 최종판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랜 배터리 전쟁이 종국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ITC행정판사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패소판결을 내리면서 SK이노베이션 측이 불리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양사의 분쟁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분리막 특허를 출원하고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했고 2014년 두 회사는 이후 10년 동안 국내외 관련 특허 소송 금지 협정을 맺었다.협정을 먼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B금융지주와 SK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ESG경영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업계가 ESG활동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그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간 22만개 사이트에서 333개 기업의 ESG경영 총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빅데이터 전문 조시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5일 국내 333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관련 총정보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현대차그
[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에너지·화학 관련 계열사 CEO들이 탄소제로와 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일제히 친환경 경영 관련 메시지를 내놓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이 시작되는 해로 코로나19 직접 영향까지 겹친 석유화학 중심 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기존 충전기보다 속도를 3배 가량 단축시킬 전기차 초급속충전기를 70기 이상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접근성이 높은 곳 위주로 1,600기의 급속충전기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환경부가 16일 “내년부터 그간 설치된 급속충전기 대비 3배 더 빨리 충전이 가능한 350kW급 초급속충전기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합동으로 70기 이상 구축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주로 설치된 100kW급 급속충전기로는 400km 주행 가능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6일 최종 결정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미 두 차례 연기됐던 최종판결이 해를 넘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예비 판결에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영업비밀을 침해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산업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너져 내리는 빙하나 길 잃은 북극곰을 보며 먼 나중의 일로 여겼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前 LG화학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배터리 소송’의 최종판결이 또 한 차례 연기됐다.ITC는 소송과 관련한 결정을 내년 2월 10일로 2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0월 5일로 예정됐던 최종판결이 10월 26일, 12월 10일로 연기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연기된 것이다.ITC은 이번 최종판결의 연기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최종판결 결과가 미국 경제에 주는 영향과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대한 포스팅이 급상승한 가운데, 가장 관심도가 높은 업체는 LG화학으로 조사됐다.LG화학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심도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 호감도는 삼성SDI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전기차 배터리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