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22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탑 사업단 연구 과제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의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주요사업인 환경 R&D 과제 '자동차 환경기술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증대 및 그린카 4대 강국의 실현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이상돈 의원실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중 2차 공공택지를 오는 12월 중, 3차 공공택지를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향후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을 묻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기재부는 지난 18일 기재위에 업무보고를 제출하면서 연내 지자체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2차 공공택지를 발표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는 종합부동산세 개정안과 함께 9·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5년간 뇌물수수, 음주업무 등으로 징계받은 고위 공무원이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문진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립생태원의 ‘최근 5년간 정규직 직원 징계 및 인사조치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3건의 징계와 41건의 경고, 87건의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대상 중 고위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연구·보전·교육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자원순환시설 시범운영을 두고 건설업체와 정부 간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지난 4월 30일에 악취문제로 송도주민이 혼란에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침묵한 것은 자원순환시설의 시공 및 운영체인 태영건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탈루 의혹을 받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난데없이 ‘야반도주’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으로서 국정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조 후보자가 하루 전날 원장직을 돌연 사퇴했다.18일 바른미래당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 13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에게 원장 사직서를 냈다. 경사연은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경제와 인문 26개 분야 국책연구원을 관리하는 조직이다.조 후보자는 사직서를 제출할 당시 성 이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북 영덕군 달산면과 남정면, 영양군 석보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영덕·영양군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18일 열리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환경청 국정감사에 맞춰 환경부와 국회에 무분별한 GS 풍력단지 개발을 불허할 것과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고려하는 풍력단지 입지기준을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영덕풍력발전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와 영양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GS타워 앞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영덕풍력발전 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환경청 국정감사가 열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환경부와 국회에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고려한 풍력발전단지 입지기준을 마련할 것과 GS가 영덕군과 영양군에서 밀어붙이는 무분별한 풍력단지 개발의 불허를 요구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에 이어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까지 탈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17일 김 의원이 인사청문요청안을 토대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05년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남하이츠빌라를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거래가인 5억원보다 1억3000만원 낮은 3억7000만원짜리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김 의원은 이를 두고 “거래 가액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의 실종자를 낸 라오스댐 붕괴사고의 원인은 SK건설과 당시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사업 추진 때문이며, 그 과정에서 법절차가 무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입은행,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국정감사 자료 및 라오스댐 시공사인 SK건설의 집중경영회의문건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늦은 착공에도 조기담수 서둘러…담수 기간 불과 4개월김 의원에 따르면 SK건설은 2012년 11월 4일 라오스 프로젝트 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건물이 세워진 한 땅이 중금속이나 유류 등에 오염됐다고 하자. 정화를 해야 하는데 방법이 다양하다. 생물학적 공정, 식물재배 정화법, 고형화를 통해 오염물질 확산을 막는 방법도 있다. 심지어 건물을 부수고 토양을 갈아서 세척하는 법도 있다.그런데 이들 중 마지막 방법은 겉보기에 ‘최후의 수단’처럼 비친다. 실제로 그렇다. 건물주는 정화·철거비용을 다 내야하고, 그 안의 사람들은 이사를 가거나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마지막 방법은 대개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보호수란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나무로 지난해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전국 보호수 고사(枯死) 실태’가 지적됐지만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관리 수준에 비해 산림청의 보호수 관리 정책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300여년 된 보호수 50여 그루가 매년 정부와 지자체의 방치로 고사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국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 연락해 대북제재 준수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달 국내 은행들과 전화회의를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미 재무부가 우리 금융당국을 직접 상대한 것은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며 “심각한 경고성 메시지로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가 지난 11일 이뤄지면서 당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관련 업계는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이날 국감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한진해운 파산 후 해수부의 해운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었다.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현대상선을 거론하며 “3조1500여억원 조선 관련 계약 자금이 왔다갔다 하는 본격적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대상선에 총 6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문제를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결례인 '승인'이란 표현을 3번이나 쓰면서 논란이 일었다.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 해제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미 행정부의 '승인'없이는 어렵다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여야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언이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을 보였으나 이 같은 발언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11일 열린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는 해수부를 비롯해 국립해양조산원, 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과학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동해·서해·남해어업관리단 등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해수부 국감의 주요 의제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의 해운업 경쟁력 확보 방안 △세월호 처리문제 △바다골재 채취를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경제 활성화 등이 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세청이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표적 조사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한승희 국세청장은 개별 납세자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공문에는 서울지방국세청이 2016년 11월 당시 변협 회장이던 하 변호사에게 재산취득 자금출처에 대한 해명자료 제출을 요청한 내용이 담겼다.공문에는 하 변호사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금 영수증 내역 등과 200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문제는 정치·경제상황과 관계없이 국제사회가 동일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안이다. 개인과 사회의 생명 및 건강 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불거지는 환경문제 중 상당수는 정치와 밀접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영풍그룹의 석포제련소 논란이다. 경북 봉화군에 소재한 석포제련소는 환경오염 여부 및 기여도를 두고 수년째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환경단체의 지적으로 정부까지 나서 조사를 벌였지만, 그것마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며 갈등만 키웠다.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환경부 등의 국정감사가 25일로 미뤄졌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감 이틀 전인 23일 진행된다.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부 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2주가량 연기된 25일로 변경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먼저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조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영풍그룹의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내달 10일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영풍그룹의 이강인 대표 등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요구하는 환경단체측 인사 12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경북 봉화군 석포리에 소재한 석포제련소는 수년째 환경오염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근 지역 토양과 수질오염에 대한 석포제련소의 원인 제공이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정부와 영풍,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에 시동이 걸릴 조짐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석연휴가 끝난 27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국회 논의를 시작하자며 야당 압박에 나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미흡하다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지지결의한 채택을 주장하던 바른미래당이 비준 동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비준 논의를 시작한다고 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