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차량을 수입해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법인이 1심에서 260억 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들에게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2017년 불거진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1심 재판부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6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AVK) 법인에 벌금 260억원을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과태료를 13일부터 기존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사대문 안의 녹색교통지역의 과태료를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조정 가능한 범위 안에서 가장 낮은 25만원으로 정해 시행 해 왔으나 4일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과태료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시는 반복적 위반을 막기 위해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2회 위반은 10만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야드트랙터의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장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DPF(Diesel Particulate Filter)란 배출가스의 미세먼지 등을 필터로 거른 후 엔진의 배출가스 열이나 전기 히터 등으로 이를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전환하는 장치를 말한다.야드트랙터(Yard Tractor)는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하역장비로 부산항·광양항·인천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104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 세계 최대 용량인 500kW 설비의 가압(加壓)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매체순환 연소기술은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과 달리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것을 말한다.한전에 따르면 기존 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총 공사금액이 100억 이상인 행정·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장은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되며 노후 건설기계를 사용할 경우 저공해 조치 한 노후 건설기계를 사용해야 한다.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저공해 조치 대상 노후 건설기계는 총 5개 종류며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3개 종류 도로용 건설기계와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 2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파워트레인 2종이 ‘최고 10대 엔진’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을 쏘나타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친환경차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으로 2018년도 보다 47만5000대(2.0%)가 늘어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차량 소유자들이 구매비용 상당의 재산적·정신적 손해 등을 입었다며 제기한 집단소송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였다. 지난해 7월 이 사건 첫 손해배상 판결이 나온 후 이어진 세 번째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조미옥 부장판사)는 폭스바겐, 아우디 차주 및 리스 이용자 등 1299명이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혹은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수도권 내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26만대를 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약 3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저공해조치 대수 및 지원예산을 지역별로 보면,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서울시 8만대(950억원) △인천시 5만대(650억원) △경기도 13만대(1,500억원), 저공해조치 방법별로 보면, 5등급 경유차 26만대 중 △조기폐차 19만대(1900억원)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7만대(1200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지난해(7조8497억원) 대비 21.5%(1조6897억원) 증액된 9조5394억원으로, 이 중 대기환경 사업 부문에 2조2639억원이 확정돼 전체 23.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기환경에 대한 정책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매년 많은 환경 관련 법들이 제·개정되고 있는데, 당연히 2020년에도 새로 제·개정된 법들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공기질 관리에 대한 법들이 개정되는 등 더욱 강화된 환경 관련 법이 새해에 시행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이하 도)가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를 지난 한 해 동안 40%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4012억원의 예산을 지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착수한 결과 2004년 이후 16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6만 1919대로 2018년 12월 43만 4628대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도는 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조기폐차 9만 85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4일 오전 6시부터 충남·충북·세종·광주·전북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해당 시도는 4일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지역은 3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 초과했고 4일도 50㎍/㎥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충남·충북·세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3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예비저감조치는 모레(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3일)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비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법 없이도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의무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이유,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때로는 정말 잘 몰라서 환경보호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매년 많은 환경 관련 법들이 제·개정되고 있는데, 당연히 2020년에도 새로 제·개정된 법들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폐기물, 그리고 환경오염시설 등에 대한 법들이 개정되는 등 더욱 강화된 환경 관련 법이 새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서울특별시가 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총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자치구 3곳(금천·영등포·동작구)을 미세먼지 집중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내년 이후 중소형 경유차(총중량 3.5톤 미만)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8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 이행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며 같은 해 11월에 개정된 유럽연합(EU) 규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한다.환경부에 따르면, 중소형 경유차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017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 이를 활용한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한다.서울시에 따르면,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집중적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 개발 등에 활용해 시민들 불안감을 줄여나간다는 목표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숨서울(SUM SEOUL) 프로젝트&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교통안전공단)은 배출가스 부적합 차량 후방 주행시 차량 실내 공기 질 영향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실시했고 27일 밝혔다.시험결과 후방 차량이 외기순환 모드로 운행하는 경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분간 평균 134.3㎍/㎥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배출가스 부적합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 평균 부적합 수치를 기준으로 실시됐고 시내주행 조건을 가정 한 후 후방 차량에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5분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외기순환 모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6일 오전 6시부터 대구·충남·충북·세종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해당 시·도는 26일 저녁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충남·충북·세종은 25일에 이어 2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이며 대구는 1일차 시행이다. 4개 시·도는 25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5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충남·충북·세종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는 같은 시간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해당지역은 24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25일도 50㎍/㎥ 초과가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충북·충남·세종지역에 위치한 민간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