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당 식품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조직단백으로 만든 대체육으로 스테이크에 최적화됐다. 풀무원은 내달 식물성 직화불고기를 선보이는 등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이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키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본격 확
◇ 풀무원, 드레싱 전 제품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식품의 드레싱 브랜드 풀무원 드레싱이 드레싱 전 제품에 분리하기 쉬운 캡을 적용하며 친환경 포장을 확대했다. 소비자는 가정에서 다 쓴 드레싱 제품의 용기와 캡을 분리하고 세척해 배출하기만 하면 된다. 풀무원이 드레싱 전 제품 포장 혁신을 강화한 건 드레싱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편의와 친환경 실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풀무원은 드레싱 시장에서 32.0%의 연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단순히 체질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많은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환경과 탄소배출,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소비 성향이 두드러진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식물성 대체 식품과 저탄소 제품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가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이 확산되면서 확장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코로나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동물보호 등을 이유로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비건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각각의 기업들은 비건 상품을 따로 모아서 판매하는 비건존을 선보이거나 관련 식품군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미래 먹거리 상품에 대한 투자이자 온실가스 절감과 관련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비건존 따로...100% 식물성 원재료 한 자리에서대형마트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매장 내에 ‘비건존&rsquo
요즘 ‘친환경’이 ‘유행’입니다.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관심이 트렌디한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솟아나는 관심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파도를 만들어 기후위기를 넘는 물결이 되면 좋겠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출판 시장에도 환경을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비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그리고 우주에 쌓이는 쓰레기까지...그 내용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 아워홈, 테이크아웃 메뉴에 친환경 패키징 도입[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량이 많아졌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장용기와 커트러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선 테이크아웃 제품 판매량이 높은 주요 대규모 구내식당에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아워홈에 따르면 기존 플라스틱 뚜껑을 사용했던 샐러드 제품과 면·밥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펄프 용기로 교체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버려진 페트병이 구두가 되고 버섯이 운동화가 되고 있다.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패션업계가 폐기물과 식물성 소재에 주목하고 있는 건 환경을 제외하고는 패션을 논할 수 없는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신발은 제작과정에서 수많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최근 친환경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신발 라인업을 전면 재편하겠다고 발표한 LF 헤지스 역시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발이 생산과정에서 가장 큰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패션 아이템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7월 1일 알맹상점 리(사이클)스테이션이 서울역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맹상점 망원점에 이은 두 번째 지점이다. 화장품 및 세제 리필을 기본으로 하는 제로 웨이스트샵인 알맹상점 망원점과 달리 서울역점은 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리사이클이 콘셉트다. 알맹상점 리스테이션에 방문하기 전 알맹상점에서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과 방문자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봤다. 친환경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기존 알맹상점과 비슷했지만 일회용품 없는 카페, 플라스틱 병뚜껑 체험 등은 망원점에 없던 것이다. 매장은 서
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패션 업계에 업사이클링 소재 의류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는 기획성이 아닌 지속적인 친환경 라인을 따로 만들어 제품을 개발 하고 있다. 패션업은 그동안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오염의 큰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패션업의 반환경적 측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업계 내에서도 친환경 소재 개발부터 순환 시스템 구축까지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소각되던 재고 의류 해체해 새로운 옷으로최근에는 BTS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rsq
◇ 이니스프리, 디프다 제주와 ‘봉그깅’ 캠페인 전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니스프리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여름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총 5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한 제주 사계해변과 한림항 등지에서 4200L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청년 단체다. 제주 바닷속 수많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가에서는 유독 비건 제품 출시가 눈에 띈다. 동물권과 비건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도 바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기반 제품이나 대체식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회사는 대체식품을 늘리고 소비재 기업에서는 공장식 축산 반대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질·토양·대기오염 야기하는 공장식 축산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동물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면서 동물성 식품이 안고 있는 윤리적·환경적 문제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제과 나뚜루가 순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나뚜루 초콜릿 아몬드바’를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비건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한 것으로 비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로 탄생했다. 해당 제품들은 포장재에도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지난 5월 출시된 ‘캐슈 바닐라’와 ‘퓨어 코코넛’ 등 파인트 2종에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제형인 바 형태까지 추가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현재까지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명품 그룹 케링이 내년 가을부터 모피 사용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케링그룹은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수아앙리 피노 회장은 성명을 통해 “세상이 변했고 우리의 고객도 변한 만큼 명품도 자연스럽게 그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노 회장의 말처럼 세상은 변하고 있다. 이미 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 화두에 맞춰 변화를 수용하거나
◇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줄인 ‘친환경 배송 박스’ 도입[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니스프리가 배송 박스와 포장재를 FSC 인증 지류로 전격 리뉴얼했다.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재, 테이프와 같은 부자재부터 포장 박스까지 모두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하는 것.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약 4.7톤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고효능 클린 제품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행동합니다’ 의미를 담은 신규 슬로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추석 연휴는 비건 지향인들에게 힘든 날일까, 오히려 식단을 챙기기 좋은 날일까. 잡채, 갈비찜, 산적, 전 등 명절에 식탁에 올라오는 몇 가지 음식들을 생각하면 다소 힘들 것 같지만 ‘추수의 계절을 맞아 풍년을 축하한다’는 추석의 의미를 되돌아보면 오히려 비건에게 적합한 날이다.실제로 차례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생각하면 갖가지 나물과 제철 과일, 밤, 대추 등 채식에 적합한 음식이 많다. 추석에 빚어 먹는 송편도 곡식으로 피를 만들고 팥, 깨, 밤 등으로 소를 만들어 비건 간식으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네 번째는 채식을 늘리는 게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