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인 가구의 증가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초과한 제품도 있었다.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해 7~9월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 5개사의 도시락 15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락 100g 당 219~521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었다. 평균 함량은 335mg으로 여기에 평균 중량 4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방부와 경찰이 제주 4‧3사건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국방부는 3일 “제주 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국방부가 4‧3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사건 발생 7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입장 표명은 제주 4‧3사건 특별법 정신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광화문 4‧3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회 평균 2104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붐비는 버스 노선은 143번,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18년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6777만명이 66억6000만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평균 719만명이다. 일평균 사용자 수는 서울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이었다.일일 평균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제주 4‧3사건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렸다.이날 추념식에는 제주도민을 포함해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이 총리는 추념식에서 “문재인 정부는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역사의 소명으로 받아들였다”며 “도민들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논란이 된 게임업계가 포괄임금제 폐지에 나섰다.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2일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수당 등 시간 외 수당을 급여에 포함하는 제도다. 실제 근무시간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정해진 급여밖에 받지 못해 근무환경 악화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앞서 포괄임금제 폐지를 선언한 넥슨,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대열에 합류하면서 게임업계 ‘빅3’가 포괄임금제 없는 2020년을 맞게 됐다.그동안 게임업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상위 100개 기업의 남녀 평균 임금이 3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등 노동계의 성차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평균 연봉은 8100만원이었다.성별로는 남성 직원이 평균 9000만원으로 여성 직원(5800만원)보다 35.5%나 많았다.이는 2017년 한국남녀임금격차인 37%와도 거의 비슷한 비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임금격차는 2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은 미세먼지로 인해 예정된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었다. 글로벌 통합정보 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5~25일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응답자 중 80%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등 전면 개편에 돌입한다.네이버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 웹(m.naver.com)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개편 후 첫 화면에는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나오고 뉴스 5개,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 등 기존 화면에 있던 항목은 빠진다. 뉴스 섹션은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다. 뉴스 섹션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 인공지능(AI)이 자동 편집한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현대제철이 2021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의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비판의 대상이 된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제철은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개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21년까지 현재의 절반인 1만1600톤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1일 발표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확대하고 집진설비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만184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일본의 새로운 연호(年號)가 ‘레이와(令和)’로 정해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쓰는 현재 연호 ‘헤이세이(平成)’의 다음 연호로 ‘레이와’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다른 국가들처럼 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연호를 쓴다. 2019년은 아키히토 일왕이 즉위한 1989년부터 계산해 헤이세이 31년이 된다. 2016년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를 발표하자 새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오는 5일 5G 통신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최저요금을 ‘3만원 미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5G 통신서비스의 최저요금'에 대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8%가 ‘3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어 ‘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오는 4일까지 ‘갤럭시S10 5G’의 사전판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10 5G’를 사전예약하고 16일까지 개통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5명) △무선청소기(55명) △무선충전기(555명) △음료교환권(5555명) 등을 증정한다. 또 사전예약 후 16일까지 개통한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7명 중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지명철회 사례다. 최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조 장관 후보자의 경우 외유성 출장, 두 아들의 호화 유학, 부실학회 참석 의혹 등이 발목을 잡았다.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이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고 교육부 조사 당시에도 걸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 장관 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6년 기준 98.2kg으로 프랑스(73kg), 미국(97.7kg)보다 많은 양이다.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2015년 기준 1인당 420장, 2011년 하루 3949톤이었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5445톤까지 급증했다.특히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더 심각하다. 제나 잼백 미국 조지아대 교수에 따르면 해안가에 인접한 전 세계 192개국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외여행‧해외직구 활성화로 국제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2만216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41.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거래 유형을 보면 ‘국제거래 대행 서비스(구매대행, 배송대행)’ 관련 상담이 1만1675건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다. ‘해외 직접거래(해외직구)’는 8740건으로 39.4%였다.증가율은 해외 직접거래가 53.6%로 국제거래 대행 서비스(3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조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이사도 연임한다.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34%)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 정관 변경안’이다. 해당 변경안은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를 즉시 해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조 회장을 겨냥한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의 첫 스텔스전투기 F-35A 라이트닝II 2대가 29일 오후 2시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한다. 이로써 한국도 스텔스 전투기 보유 국가 명단에 오른다.공군에 따르면 이날 도착하는 F-35A는 지난해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중 2대다. 공군은 다음 달부터 거의 매달 2대씩, 올해 내에 10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다.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6, 전투행동반경 1093km(내부연료)라는 스펙을 비롯해 각종 무기로 무장했다. 최첨단 레이더와 장비로 공중전뿐만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여 해당공공기관의 서비스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개 그룹 2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석유관리원은 이번 조사에서 공공안전 그룹(17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으며, 2009년부터 10년 연속 ‘A등급&rsq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치킨집 사장 10명 중 9명은 직원을 두지 않은 ‘나홀로족’이었다. 28일 통계청 ‘KOSTAT 봄호’의 ‘공공 및 신용 빅데이터 연계로 본 음식점업 부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음식점업 개인사업자는 2012년 54만2000명에서 2016년 55만6000명으로 2.6%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2016년 기준 한식이 36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분식‧김밥(4만6000명), 치킨(4만1000명), 중식(2만8000명), 제과점(1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이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공식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영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시기 변경을 담은 정부 행정입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 441표, 반대 105표로 가결됐다.해당 법안에 따르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4월 12일, 통과할 경우 5월 22일로 각각 브렉시트가 연기된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점을 오는 6월 말까지 최소 3개월 연기할 것을 EU에 요청한 바 있다.EU는 영국 하원이 이번 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