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롯데케미칼이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민·관·기업 최초로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확대를 위한 지역클러스터 협약식을 맺었다. 플라스틱이 제대로 분리배출되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다.이번 협약식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활동인 ‘Project LOOP’와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을 통해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줄이려고 민·관·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8·4 주택 공급대책 대상지로 거론된 태릉골프장 개발 시 여의도공원 3배에 달하는 자연녹지가 사라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과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정의당 노원구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릉골프장의 전체 면적은 74만㎡로 이는 올림픽공원(약 145만㎡)의 절반 정도다.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2배, 서울숲(약 43만㎡)의 1.7배에 달하는 면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위기비상행동이 21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은 기후위기 비상상황인 만큼 국회 등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곳이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기후위기가 인류의 터전을 거세게 태우고 있지만 정부의 무대응은 변함없다”고 지적하면서 “그린뉴딜 정책 기조에도 가혹한 기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존과 안전을 보장할 탈탄소 목표와 비전은 여전히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10일 ‘소주병 공용화 사용 법제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하이트진로와 환경부를 거론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활용 시스템을 무너뜨린다는 지적이다.최근 진로이즈백을 둘러싸고 ‘이형병’ 관련 논란이 뜨겁다. 하이트진로가 뉴트로 마케팅 일환으로 출시해 1억병 넘게 판매한 진로이즈백이 기존 소주병과 달라 재활용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지적이다.국내 주류 업계에는 ‘소주병 공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제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호르몬 성분이자 해양생태계 유해성분인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가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말자는 권유다. 환경운동연합은 ‘지구와 나를 위한 안전한 선크림을 선택하는 5가지 방법’을 ‘시선.net’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화장품 업계에서는 선크림과 선스틱, 선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해양 쓰레기 중 담배꽁초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일회용 마스크도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전국 동서남 해양 쓰레기를 수거·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전국 동서남해안 해양 쓰레기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수거된 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 주원인으로 꼽히는 ‘담배꽁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닐봉지와 포장지’와 ‘어구&rs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LG화학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밤섬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20일부터 9월 11일까지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총 2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할 계획이다.신청 방법은 서울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eoul@kfem.or.kr)로 접수하면 된다.서포터즈들은 오는 10월부터 약 6개월간 밤섬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지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역행하는 석탄발전산업 투자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세계가 친환경정책으로 비중을 줄이는 것과 달리 수 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책은행 등의 공적자금을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금시키는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민형배의원 외 21명)’과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우원식의원 외 21명)&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공기업과 공적 금융의 해외 석탄발전사업에 참여를 금지하는 ‘해외석탄발전 투자금지법 4법’이 발의됐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이 해당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공적금융이 국외 석탄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우원식·민형배·이소영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법 4법’을 의원 21명이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법은 한국전력공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시민모임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 3사는 과대포장·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형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과대포장 및 포장재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등 단체들이 대형 유통사에 대해 “과대포장·재포장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환경단체와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취재진은 7월 둘째주부터 셋째주 사이에 있었던 환경·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했다.◇ 깊어지는 갈등…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앞날은?코로나 사태로 저비용항공사가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관련해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인수 관련 최종 결정을 미루겠다고 밝혔고 이에 이스타항공은 만나서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 "본사는 책임져라"…LG화학 인도공장 사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그린뉴딜’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목표와 과제설정을 제대로 보완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고,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명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며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섰다.정부는 14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딸면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분야에 73.4조워을 투입한다. 그러나 환경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세계적인 철강사이자 국내 대표 기업인 포스코의 ‘안전경영’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화재·안전·환경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은 물론 환경단체, 노조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이어 발생한 사고를 보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내놓은 대책은 그저 ‘말장난’이 아니냐는 날선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13일 오후 12시 30분께 포항제철소가 위치한 포항 하늘이 검게 물들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산으로 세척하는
70년 전 오늘,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민족의 아픈 상처입니다. 그 상처는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최근 남북관계에서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에서도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비극을 반복하면 안 됩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두 번의 큰 전쟁을 겪고 나서야 국제연합(UN)을 만들어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쟁은 산업과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과거 전쟁은 인류의 환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주민투표가 열렸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다.이 투표는 지난달 28~29일 사전투표를 거쳐, 이달 1~2일 온라인투표, 5~6일에는 본투표를 진행했다. 찬반투표 결과 울산 북구 주민 유권자 17만5138명 중 5만 479명이 참여했고, 투표자의 94.8%인 4만7829명이 맥스터 건설에 반대했다.북구 주민들은 왜 이토록 맥스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일까? 월성핵발전소는 경주 시내보다 울산 북구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