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태양광 패널에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함유됐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송택 에코네트워크 대표 컨설턴트는 15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열린 ‘태양광 가짜뉴스 오해와 진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임 대표는 “국내 언론이 인용 보도한 미국 시민단체 '환경의 진보(Environmental Progress)'의 태양광 패널 중금속 함유 주장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도 아니다”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가 15일 열기로 한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빚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법안처리에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안타깝게도 오늘 본회의 개의는 어렵다”며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책무를 어기는 것이다.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다고 밝혔다. 본회의는 재적의원 299명 중 150명 이상이 출석해야 의결정족수를 충족한다.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총 142명 전원과 일부 의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가 상습적인 수질조작과 미처리 하수를 무단방류한 전국의 공공 하·폐수처리장 8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늑장대응이란 비판이 나온다. 적발된 업체가 법망을 피한 방법이 너무 간단한 데다, 그마저도 수년째 이뤄져왔기 때문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수질 ‘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업체가 5곳이며, 미처리 하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가 3곳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 26명은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미세먼지를 재난수준으로 대응하겠다던 정부는 가을 미세먼지의 원인은커녕, 발원지도 모르고, 대책도 아리송한 무능함으로 국민의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천고마비는 온데 간데 없고, 미세먼지로 불안감만 쌓여가는 가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는 내년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하고 있지만, 정책을 들여다보면 취약계층에 마스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인사다. 지속되는 보수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그러나 환경부 장관의 교체를 더 늦춰선 안 된다는 청와대 판단이 앞섰다. 이는 조 신임 장관이 마주해야 할 사안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폐비닐과 플라스틱 대란…거듭된 실책에 교체된 장관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약 1년 3개월여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전 장관은 올해 초 발생한 폐비닐 및 플라스틱 대란에 미숙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일 야당의 집중포화를 받고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임 실장의 비무장지대(DMZ) GP초소 방문을 두고 "자기 정치를 하지 말라"고 포문을 열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까지 맹비난에 가세했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는 '임종석 국감'이 됐다.임 실장에 대한 범야권의 맹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UAE 특사 논란 당시는 야당이 국정조사까지 거론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 대표의 동행을 요청하자 야당 원로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야당으로부터 ‘자기 정치’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2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비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 촛불시위 등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인 2016년 11월 30일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대통령이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철면피입니다.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최근 대통령을 만났다는 분들의 후문을 종합해보면 아예 딴세상 사람같다는 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이보그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일자리의 양과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구·산업 구조적 문제 등과 맞물려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기만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유치원 문제로 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졌다. 정부는 보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높이는 국정과제 추진 일정을 더욱 앞당겨 보육과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는 5일 정부가 제출한 470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정부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이날 오후 2시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한다. 각 상임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의 '원안 사수'를, 야당은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설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태양광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국정감사 후속조치 4대 입법안’을 발의했다. 2일 김학용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4대 입법안은 환경부 소관의 ‘전기사업법’과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고용노동부 소관의 ‘근로기준법’과 ‘고령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합성수지 포장재 회수 및 재활용업체에 눈먼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자원유통센터) 지도 점검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포장재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신고과정에서 실적을 허위로 부풀려 지원금을 받아내는 등 지원금 지급 과정 투명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센터의 의사결정 구조상 재활용업체 대표들이 다수로 구성돼 영향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18년 국정감사가 13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29일 마무리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교육위에서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와 행정안전위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고용세습 논란이 최대 성과로 꼽힌다. 소관분야가 여러 개인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은 지난 26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에 대한 종합감사를 마친 환노위는 이날 환경부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25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는 ‘맹탕’에 그쳤다. 앞서 열린 조명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수장이 부재한 상태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난 정책들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도,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도 들을 수 없었다.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는 박천규 차관이 김은경 장관을 대신해 출석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곧 퇴임할 김 장관 역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환노위 소속 위원들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5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위탁운영기관 선정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지난 6월 29일 환경부는 해당 사업의 위탁기관 선정평가에서 한국환경공단을 선정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환경공단은 92.8점을 받아 92.2점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를 0.6점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하지만 강 의원은 이를 환경부가 산하기관을 밀어준 데 따른 결과로 의심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이 1967년부터 수자원업무를 담당해 온 수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수백억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된다. 25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3년6월, 벌금 6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전 회장은 제품을 실제보다 적게 생산된 것처럼 조작하거나 불량품을 폐기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 이른바 ‘무자료 거래’로 총 42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04년 9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환경부 국정감사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24일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자진사퇴 또는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환노위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 대신 조 후보자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는 사회지도층인 대학교수 신분으로 위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오는 25일 예정된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 23일 열린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각 기관은 당시 성차별과 일감 몰아주기 및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 등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지적돼 온 사안을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 최대 산하기관 ‘환경공단’…일감 몰아주기에 갑질까지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기관인 환경공단은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성차별, 혈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사고를 환경부가 화학사고로 결론짓고 해당 사업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 “환경부가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어난 이산화탄소 누출에 의한 사망사고에 대해 화학사고로 결론, 삼성전자 기흥공장을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상 화학사고 발생시 즉시 신고해야 하는 신고의무 위반으로 고발하겠다 전해왔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공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를 화학사고로 규정하는데 있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기관 임직원이 학원 강사 등으로 ‘투잡’을 하며 수천만원의 강의료를 받아 무분별한 외부 활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송 의원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직원들은 최근 10년간 평균 29회의 외부강의를 하며 평균 615만원을 받았다. 외부강의를 가장 많이 나간 직원은 256회의 강의를 통해 5944만원을 벌었다. 강의를 한 곳은 관세사 자격증을 대비하
현재 지방 중소도시들은 거의 공동소멸의 길로 가고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성장으로 인한 경제시스템의 적체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리 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지방에서는 점점 인구 수가 쪼그라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장성광업소를 비롯한 100여 개의 광산이 운영되었던 강원도 태백시가 대표적이다. 이 지자체는 광공업이 저물어 가면서 인구가 5만명 이하로 떨어져 있는 ‘한국의 디트로이트’나 마찬가지다. 한때 미국 오대호 연안에서 가장 발달했던 공업도시였던 디트로이트는 자동차산업 불경기가 미국에서 본격화되면서 주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