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SPC그룹이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해외에서 토종효모와 유산균에 대한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친 것과 관련해 “순수 국내 연구 기술로 개발한 제빵용 미생물 자원이 해외에서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발효종 빵의 산업화와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고 전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평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독자적인 원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는 7월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헬스산업 기술거래의 장인 ‘제19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이 열린다. 이 포럼은 지난해 400여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682개 제안기술·아이템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투자유치 규모로는 875억 원 이상의 성과 도출됐다.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거래 행사인 ‘제19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이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MW급 파일럿 라인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이하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2020년 7월 16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및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부응하는 사업이다.100MW급 태양광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국내 태양광 핵심소재·부품·장비·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시중은행과 공적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대응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이 앞장서는 반면 공적 금융기관은 석탄화력발전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온도차가 벌어지는 원인은 정부의 대안없는 '탄소중립'에 있다.15일 그린피스 등에 따르면 정부가 공적 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3조6천억원에 이른다.이는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도 위배된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25년까지 약1200만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최근 안전 관련 이슈 등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최 회장은, 수소경제와 안전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12일 오전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포스코 CEO를 맡아온 최정우 회장은 임기가 3년 연장됐다.최정우 회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112개 금융기관이 ‘2050 탄소중립’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금융’에 힘써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은행 중심 종합금융그룹 대부분과 삼성과 한화 금융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국내 112개 금융기관이 9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에서 기후금융 실행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시대의 방관자나 수동적 대응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가가 되겠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회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함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융합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KT가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클라우드 연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 일환으로 기획됐다.협력을 통해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기대가 올해 처음 입학생을 받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학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과 디지털혁신 분야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힘을 모은다.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AI·DX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A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I 워크숍은 실무형 AI인재양성 과정으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KT 분당사옥에서 열린다. 참석자는 한국조선해양 AI솔루션연구실과 DT플랫폼연구과, 현대오일뱅크 DT기획팀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핵심 인력 20명이다.이번 워크숍은 AI와 데이터 분석, 디지털혁신 역량제고에 초점을 맞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작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한미약품은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는 했지만,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특히 작년 3분기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등이 힘을 모은 ‘AI 원팀’이 10개월여 만에 첫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았다. 4개 연구 성과 가운데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1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KT가 ‘AI 원팀’의 공동 R&D를 통한 첫 성과로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원팀은 인공지능(AI) 1등 대한민국을 목표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 으로 전환을 목표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29일 DGB금융그룹은 전날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DGB금융지주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에 발맞춰 실시됐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중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룹사 지속가능경영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어떤 형태로 변형해도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전기 소재를 개발했다. 스마트 워치, 헬스케어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의 자가발전 센서 등에 핵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이수연, 최영민 박사 연구팀이 늘리고 굽혔을 때 스스로 전기를 출력할 수 있는 정전기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신소재 분야에서는 사람의 움직이는 동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신축성 자가발전 소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사회로부터 CEO후보로 다시 추천됐다. 포스코는 최근 “수소 5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 유임 계획과 포스코의 탈탄소 전략을 들여다본다.포스코는 “이사회가 최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l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업계와 공유한다. ‘친환경 용기’ 제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한국윤활유공업협회 회원사에 이 같은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7일 밝혔다.앞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 SK종합과학과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 조직을 신설·강화하는 등 ESG경영을 완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기반으로 그린밸런스2030의 강한 실행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인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성장을 가속화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해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ESG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