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경기도가 필요 이상의 밝은 조명으로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는 '빛 공해'에 대한 규제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에 미칠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가로등, 광고등, 장식등 등 인공조명을 설치한 지역에 따라 빛의 밝기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가평군과 연천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을 '경기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 7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은 2013년 2월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요리의학(Culinary Medicine)'이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한국고기없는월요일(대표 이현주)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쿠킹스튜디오 풀스키친에서 '요리의학에 기반한 대사증후군 치유를 위한 저탄소식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식과 주문식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육식위주의 고열량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의 증가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내장비만이 있는 경우 같은 양의 미세먼지를 마셨을 때 고혈압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복부비만 수준에 따른 대기오염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 CT검사를 한 성인 남성 1417명의 내장 및 피하 복부지방 단면적을 측정했다. 또 이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에어코리아 측정소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단면적 200㎠를 초과하는 내장지방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대체물질이 비스페놀A(BPA)와 유사한 호르몬 교란 영향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스페놀은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로,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암이나 비만 등의 질병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국내 연구팀은 학술지 케미컬와치(Chemical Watch) 최신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은 플라스틱 대체물질이 신체 발달과 성장, 대사 등에 필수인 갑상선 호르몬에 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실내 미세먼지에 들어 있는 화학 물질이 지방세포 발달을 촉진해 비만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수석 연구원인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23~26일(현지시간) 열리는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카소티스 박사는 보고서에서 실내 미세먼지에 존재하는 내분비 계통의 화학물질이 지방세포의 발달을 촉진하고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지방의 일종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가당 탄산음료나 스포츠음료 등을 과다섭취할수록 일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학회학술지 '순환'(Circulation)은 가당 음료의 과잉섭취가 심장병, 뇌졸중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가당 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면 총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다. 과잉 칼로리 섭취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팀은 보건전문요원연구(Health Profes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언론 보도를 보고 있으면 국회는 일 안 하면서 세비만 챙겨가는 정치인들의 '막말 경기장' 같다. 특히 지도부의 주요 회의는 정책을 다루기보단 막말의 향연만 쏟아지기 일쑤다. 하루 보도 할당량을 채우느라 제대로 정책을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단 언론의 변명은 구차하기만 하다. 기자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 '따옴표 저널리즘'은 부조리를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 '생산량 중심' 언론 시스템에서 기인한다.그렇다면 정치인들은 비상식적인 말만 뱉는가. 그렇지 않다. 일부 언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경조사 참석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한 달 평균 약 11만6000원 가량을 경조사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193명을 대상으로 경조사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93.2%가 ‘경조사 참석이 부담스럽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참석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왕래가 없다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35.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워서’(29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검정콩잎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태숙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검정콩잎추출물에 체중 조절‧당뇨 관련인자 감소‧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26일 전했다. 연구팀은 비만쥐에 검정콩잎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증가하고 중성지방 축적이 억제됐으며 지방간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아디포넥틴은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관련한 특허가 수록된 ‘국립생물자원관 보유기술자료집’을 발간해 관련 산업계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에는 지난 2009년부터 국유 특허(출원 진행 중인 특허 포함) 총 125건 중에서 가치성, 권리성, 시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 유망기술 20건이 실려 있다.자료집에 실린 20건의 기술 중에는 자생식물과 신 균주의 유효성분, 친환경 방제, 독성물질 제거 등이 포함됐다. 한 예로 밤나무 잎 추출물 연구는 항비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8년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은 ‘소득 상층’이 9.7%, ‘소득 하층’은 13.7%로 저소득층의 유병률이 4.0%p 높았다. 지역별 유병률은 ‘동 지역’이 10.7%,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남성과 달리 여성은 뱃살이 찌면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내장지방의 정도에 따라 우울감이 커지는 현상도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팀은 2004~2012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238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 면적과 우울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연구 결과를 세계기분장애학회 학회지인 정서장애(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내장지방과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가 SNS에서 맞붙었다. 황씨가 설탕을 문제 삼자, 최씨는 설탕보단 소금이 문제라고 했다.황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방송 ‘황교익TV’에서 설탕을 과용하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은 “설탕 범벅인 떡볶이 광고는 왜 했나” “설탕을 마약과 거의 동일시 한다” “왜 백종원을 걸고 넘어지나” 등의 글을 올리며 황씨의 문제 제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씨는 ‘설탕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북한이 문재인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더라”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달에 리택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만났는데 거기서 받은 느낌”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리 위원장 등이) 그러니까 9·19 평양선언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GDP 0.7%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 해 동안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4679억원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 규모가 51.3%(5조8858억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0.0%(1조1489억), 간병비 4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농업과 소비 부문의 대대적 변화가 없으면 붕괴한 식량 시스템이 야기한 기후재난과 영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육류에 기반을 둔 농업 방식과 소비 행태를 바꾸지 않으면 기후변화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영국 가디언은 “130개국의 과학의료협회에 따르면 수십억명이 영양실조나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돼 지구가 기후재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하고 식량 시스템과 관련한 각국 협회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남미 의료과학협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자기가 살찐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중 BMI(체질량지수)가 18 이상인 1991명을 대상으로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0.5%가 ‘매우 살이 쪘거나 살이 찐 편’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발표했다.전화 설문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BMI가 18~25인 정상 및 과체중 그룹의 33.4%는 스스로를 보통 체형이 아닌 마르거나 살이 찐 편으로 인식한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마녀의 레시피’의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 등 ‘다이어트 표방 음료’ 5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신고 업체인 ‘L깔라만C’가 소분·판매한 과채음료 ‘마녀의 레시피’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L깔라만C’의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아이들의 폐 성장을 저해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가디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 퀸메리대와 킹스컬리지런던, 에딘버러대가 의학전문지 랜싯공중보건에 공개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내용은 전 세계 도시가 도시 진입을 제한하는 등 대대적인 디젤 차량 퇴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폐 손상을 예방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번 연구는 도시 공해 수준과 아이들의 호흡량 사이 분명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의 강력한 금연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3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 조사에 따르면 흡연 지표는 지난해 크게 개선됐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인 38.1%를 기록했다.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크게 오른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