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수원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관내 436개 공동주택단지다.시는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500가구 이상 6개소,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울산지역의 음식물쓰레기가 확 줄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설치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40% 가까이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공동주택 56단지(2만 4876가구)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368대를 설치해 운영 상황을 분석했더니 1년 전보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39.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구(106대) 47.4%, 남구(99대) 38.5%, 북구(108대) 31.8%, 동구(55대) 1.9% 줄었다. 시는 올해 울주군에 150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환경부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먼저 전국의 지자체는 지난 21일부터 설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날짜 등을 미리 알렸다. 지자체별로 분리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또 기동청소반과 처리상황반을 운영해 당일 처리 원칙의 수거체계를 구축해 음식물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지자체는 관할구역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구시는 RFID(Radio Frequence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확대하겠다고 30일 밝혔다.RFID 방식 종량제는 종량제 기기에 카드 등을 이용해 세대를 인식한 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세대별 배출량이 자동 계량돼 버린 만큼만 처리수수료를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 원칙’ 종량제다.대구시에 따르면 RFID 방식 종량제는 세대별 배출량 확인이 가능한 까닭에 물기, 이물질 제거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양과 처리수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2019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악취 방지 종합시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책으로 2028년까지 악취로 인한 불편민원 건수를 2017년 2만2851건보다 57% 감축하는 게 목표다.환경부는 △사전예방적 악취관리 △맞춤형 악취배출원 관리 △과학적 악취관리 기반 강화 △적극적 소통을 위한 거버넌스 활성화 등 4대 분야에서 9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악취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우선 앞으로 모든 악취배출시설은 설치 전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는 악취 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유례없는 폭염으로 뜨겁게 기억 될 2018년 전북에는 어떤 환경 이슈가 있었을까.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올해 환경 7대 뉴스로 △전주시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 △신축 아파트 라돈 검출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부안 아귀 뱃속 페트병 △대한방직 부지 고층 건물 건설 논란 △새만금도민회의 출범과 신재생에너지 계획 논란 △전국 최상위권의 전북 미세먼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7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쓰레기 문제가 전 인류적 화두로 떠올랐다. 전 세계 쓰레기 배출량은 2016년 기준 20억톤이다. 2050년에는 34억톤으로 70%가량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6년 기준 98.2kg. 일본(66.9㎏), 프랑스(73㎏), 미국(97.7㎏)보다 많다. 연간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스마트폰용 ‘함께해요 환경사랑 이모티콘’ 16종을 제작해 14일부터 2주 동안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이 이모티콘은 한국환경공단 마스코트인 ‘푸루’와 ‘그루’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주제들을 표현했다. 스마트폰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다.각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내용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기자동차 충전 △소등생활화 △에코백 사용 △물절약 △온(溫)맵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에코웨딩 서비스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했다고 28일 밝혔다.에코웨딩이란 청첩장부터 웨딩촬영, 드레스, 부케, 예식장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진행하는 결혼식 서비스를 말한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한지나 쐐기풀로 만든 웨딩드레스, 뿌리가 살아있는 부케, 일회용 꽃장식 대신 화분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결혼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한국환경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자원순환시설 시범운영을 두고 건설업체와 정부 간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지난 4월 30일에 악취문제로 송도주민이 혼란에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침묵한 것은 자원순환시설의 시공 및 운영체인 태영건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명절 때만 되면 어른들이 꼭 하는 말이 있다. 계속 더 먹으란다. 애정 어린 마음에 더 차린 음식들이겠지만 아쉽게도 이는 곧 골칫거리를 낳는다. 명절이면 음식물쓰레기가 늘기 마련이다.그래서 각 지자체는 명절 전후만 되면 음식물쓰레기 문제로 온통 난리다. ‘특별대책’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일을 사전에 공지하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를 추가로 비치하는 등 비상청소체계를 운영한다.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 아닐까. 환경부에 따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대한민국 내에서 '친환경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모든 방법을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친환경대전은 오는 8일까지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소비'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환경정책, 환경친화제품 등을 소개한다.올해 행사에는 192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고, 432개 부스가 마련됐다. 미세먼지 홍보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업사이클링디자인관,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창완 기자]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건립 예정인 광역자원순환센터(순환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18년 째다. 순환센터는 현재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폐기물의 선별·적재를 목적으로 건립 예정된 곳이다. 재활용 선별량은 하루 150톤, 폐기물 압축량은 하루 130톤, 대형폐기물 적환장에서는 하루 25톤을 처리할 계획이다.2000년 처음으로 유치계획이 세워진 이 시설은 지역구 정치인들과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은 앞으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순환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4일 열린 국무회의에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 촉진에 대한 10년 단위의 국가전략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수립됐다.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량(GDP)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2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7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쓰레기 처리난에 봉착했던 제주도가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을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사용하는 협약을 체결, 한숨을 돌리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함께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호·이하 주대위)와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19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고 17일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당초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기한은 지난 5월 31일로 종료됐으나, 동복리에 조성 중인 광역 매립&m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두산베어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고 '허슬플레이' 시상을 마친 후 관람객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경기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텅 비었고, 이내 조명도 꺼졌다.경기가 끝나고 난 뒤의 야구장은 갑작스러운 적막이 찾아온다. 경기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 애쓰는 스태프, 빼곡하게 메워졌던 관람객, 선수와 응원단도 각자의 집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촤악’ 하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뻗어 나가는 낚싯줄. 미끼가 바다에 빠질 때 나는 퐁당 소리는 듣는 낚시꾼을 설레게 한다. 월척이라도 잡으면 그날은 잔칫날이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낚시꾼’은 700만명에 이르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낚시용품 수입액이 최근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관세청은 2017년 낚시용품 수입액이 1억2000만달러로 2016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러 TV 예능프로그램도 '낚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초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은 도심 곳곳에서 "개식용 종식"을 외쳤다.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해방물결은 17일 각각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고 개식용 종식을 촉구했다.◇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백구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달라”면서 정부에 개식용 종식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식용견과 반려견을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개식용 종식은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무법을 불법화하는 과정입니다.”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와 동물권을연구하는변호사단체 PNR(공동대표 서국화·박주연)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이제는 개식용 종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최하고 카라와 PNR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개식용 종식의 의미를 밝히고 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를 가축의 종류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