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여름철 피서객을 위협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전적 구조가 확인됐다. 해파리 대량번식 예방 연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노무라입깃해파리를 구성하는 유전자 전체 서열과 위치를 밝혀낸 게놈지도를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해파리는 산호나 말미잘 같은 자포동물(Cnidaria, 독주머니를 가진 동물)이다. 자포동물의 대부분은 어딘가에 붙어살지만 해파리는 유영하며 이동할 수 있다. 급격한 환경 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부부 둘 다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아내의 집안 일 시간이 남편의 7.4배, 육아시간은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성호‧김지원 연구원은 10일 ‘일‧생활 균형을 위한 부부의 시간 배분과 정책과제’에서 통계청의 2014년 생활시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가사시간은 남편 17.4분, 아내 129.5분으로 아내가 남편의 7.4배 더 오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육아시간 역시 남편 14.9분, 아내 52.2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졌다.IMF는 9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IMF는 지난해 10월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3%p 하향 조정한 2.6%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유지한 반면, 세계 성장률은 지난 1월보다 0.2%p 낮은 3.3%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아홉 달 동안 세 번 하향된 것이다.IMF는 지난해 7월까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관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지역 여론이 싸늘하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오후 제주 성산읍체육관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그간 연구내용과 전문가 자문의견을 통해 도출된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주요 안건은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이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디자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울산과학기술원은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팀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산학협력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i세대를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외관 스타일링’이다. 이번 달부터 7개월간 진행된다.i세대는 1995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를 말한다. 정 교수팀은 이들의 생활양식과 소비문화를 자동차 외관 디자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7일 서울 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에서 제3회 송음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송음마라톤대회는 창업주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정신을 반영한 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하프, 10km, 5km, 가족걷기의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하프 코스 남자부문에서는 남평수씨가 1시간15분24초, 여자부문에서 오보나씨가 1시간38분36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10km 코스에서는 남자부문 김대천씨가 36분49초, 여자부문 오순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06~2014년 5차례에 걸쳐 발주한 지하수관측망 점검정비 용역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한 업체 수자원기술과 부경엔지니어링에 시정명령과 9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담합을 주도한 수자원기술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해당 용역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74개 국가지하수관측소의 관측장비, 부대시설 등을 점검·정비하고 관측자료 분석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사는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금융권 취업준비생 1260명을 대상으로 선호 금융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KB국민은행이 45.2%(복수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이어 △IBK기업은행(33.3%) △NH농협(28.6%) △신한은행(23.0%) △우리은행(17.2%) △KEB하나은행(15.4%) △삼성증권(5.8%) △KB증권(4.9%) △부산은행(4.8%) △NH투자증권(4.0%) 순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포로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을 넘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가전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공기청정기 예상 판매량은 300만대다. 에어컨(250만대)과 TV(220만대)의 최대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가전 업계에서는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으면 ‘필수가전’이라고 한다. 공기청정기는 이마저 추월했다.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6년 100만대, 2017년 140만대, 2018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하천정책 수립과 관리방안 논의를 위해 하천정책 자문단을 오는 9일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지속된 치수 부문 투자로 홍수 안전도는 크게 올라갔다. 반면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강우 강도가 증가하면서 하천 합류부, 도심지 병목구간 등 일부 취약 구간 대책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국가하천의 치수안전성 강화대책 마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문단은 외부 전문가 13명, 내부 전문가 7명 등 20명으로 구성해 관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0대 그룹 간에도 영업성과에 따라 일자리 사정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5만6477명으로 전년 말(65만2260명)보다 4217명(0.6%) 증가했다.그룹별로는 5개 그룹은 증가하고 나머지 5개 그룹은 줄어들었다.증가한 그룹별 인원은 삼성그룹 6106명(3.3%), SK그룹 2872명(6.9%), 현대차그룹 2742명(1.9%), 두산그룹 256명(1.7%), 롯데그룹 218명(0.4%)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0시 16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 조 회장은 폐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부터 LA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조 회장의 임종은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곁에서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운구에는 최소 4일, 최대 일주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기 상황을 ‘부진’으로 판단했다. KDI는 8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둔화’였던 수위를 ‘부진’으로 높인 것이다.KDI는 수출과 투자가 줄어든 가운데 소비도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2.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키나와(沖繩)가 있다. 태평양 난세이제도(南西諸島)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여러 섬이 모여 군락을 이룬 곳이다.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약 145만명.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 섬이 투쟁에 휩싸였다. '헤노코(辺野古)' 때문이다. 헤노코는 오키나와현 북부 나고시(名護市)에 있는 인구 1500명 가량의 작은 어촌마을이다. 조용한 마을 헤노코가 투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미군의 공군기지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데이셀코스메틱(대표 박귀홍)이 출시한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 'MBA 모발아' 더마스칼프인텐시브앰플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더마스칼프인텐시브앰플은 탈모 완화 기능성에 데이셀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더해진 제품으로, 오랜기간 연구 끝에 개발됐다.두피 케어에 효과적인 어성초, 자소엽, 녹차추출물이 황금비율로 함유돼 있다. 각 성분들의 시너지효과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유해 요소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자극 받은 두피를 진정시켜준다. 또 탈모 완화, 비듬 생성 억제, 발모 촉진 효과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땅에 묻으면 100%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황성연‧박제영 박사는 바이오플라스틱(PBS)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비닐봉투는 자체 실험 결과 땅 속에서 6개월 이내에 10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나 석유계 비닐봉투보다도 더욱 강하고 질긴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목재펄프와 게 껍질에서 셀룰로오스와 키토산을 각각 추출해 화학처리한 후 고압 조건에서 잘게 쪼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일명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소비자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팅크웨어사의 ‘아이나비 아로미에어 1SP-C1’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각각 39㎎/㎏, 12㎎/㎏씩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CMIT와 MIT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가습기메이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기업에 근무하는 A씨(20대)는 최근 상사 때문에 고민이 많다. 담당 외 업무를 맡기는 것은 물론이고 수시로 빨리 하라는 압박까지 주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패션과 화장, 교우관계 등 개인적인 부분까지 관여하기 시작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들은 다 알만한, ‘입사하지 못해 안달인’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B씨(20대)는 연차를 쓸 때마다 힘이 든다.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차일수를 모두 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첫 개통됐다.이동통신 3사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G 서비스를 첫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3사와 갤럭시S10 5G의 제조사 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의한 결과다.SK텔레콤은 아이돌그룹 ‘엑소’, 김연아 선수,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 31년 최장기고객 박재원씨, 수영선수 윤성혁 등 5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대구에 거주중인 직원의 배우자를, LG유플러스는 유명 유튜버 김민영씨를 첫 개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3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30위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기업의 총 임원 수는 3457명이었다. 한국전력공사, LG,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14.9%~10.0% 줄어들었다.성별로는 남성이 3304명, 여성이 153명으로 무려 96대4의 성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