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유통업계가 트랜드에 맞게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배송 서비스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 포장용기 등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나오자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보여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투홈’은 포장재 사용을 줄인 ‘투홈 박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비스의 핵심은 ‘원박스(One box) 포장’이다. 원박스 포장은 상온·냉장·냉동 상품 모두를 재생 종이 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농협은행은 간편결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및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용 입출식 상품 ‘NH페이모아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NH링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하나의 통장으로 △네이버페이 △배민페이 △L페이 △SSG페이 △제로페이 △지역화폐 등 20개 페이의 출금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특히 간편결제(충전) 합산 실적이 월평균 1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대형 택배업계가 내일(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놓고 휴무하기로 했다. 하지만 쿠팡, 로켓배송 , 마켓컬리 등의 직고용 인력이 담당하는 배송의 경우는 운영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 부터 16일까지 휴무하고 17일 부터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 기간이 장기화 될 시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키로 했다. 우정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을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식품업계는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SSG닷컴은 5일 올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내 베스트셀러 상품은 '마이셰프'의 '소고기 밀푀유나베'다. 이 제품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약 5만개가 팔렸다. 1~2인 가구 구매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적정 한 끼 분량으로 구성한 점, 집에서 고급스러운 전골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을 낮추고 전원공급을 효율화해 대기오염 방지에 힘쓴 사례를 소개했다.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들은 올해 보고서에서 신뢰와 나눔의 미래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 구축,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 조성을 3대 지속가능경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결제대금이 이베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올 상반기에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 중 결제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쿠팡으로 작년 상반기 7조1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조9272억원으로 4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이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8조6232억원에서 올 상반기 8조6643억원으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2019년 12월 24일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해 의무는 아니지만,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카드사의 전유물이었던 지급결제업이 핀테크와 유통업계까지 확장되면서 새로운 결제수단을 둘러싼 경쟁이 달아올랐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맞물리면서 결제수단의 진화가 불가피해진 만큼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이다. 카드사와 핀테크, 유통업체는 각각 업권의 특성을 살린 신개념 pay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 8일 은행회관서 열린 ‘Post-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서 신한카드는 디지털기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며칠 전, 기자는 집 근처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장을 보려는 계획은 없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네일샵에 갔다. 함께 간 일행은 키즈카페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놀았다. 기자는 네일샵을 거쳐 쇼핑브랜드에서 옷 몇 벌을 사고 요즘 핫하다는 샌드위치를 맛본 다음 서점에 들렀다. 기자가 서점을 둘러보는 사이 일행은 키즈카페를 실컷 즐겼다.포털사이트 국어사전에서 'MART'를 검색하면 '생산자에게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시중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할인
“20년 전 전문가들은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5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은행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은행의 빠른 디지털화를 요구했고, ‘AI뱅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포스트코로나 속 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은행의 AI생존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TV홈쇼핑 업계가 현 트랜드에 맞게 야심차게 새벽배송을 투입했지만 쿠팡, 마켓컬리 등에밀려 뚜렷하게 성과를 내지 못하자 깊은 고민에 빠졌다.새벽배송은 차량과 인건비, 교육, 솔루션, 컨텐츠 등 초기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 높지만 물량이 확보 되면 빠른 시일에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사업이다.이처럼 초반에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야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미 과부화가 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성과를 내기가 점점 어려운 상황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자체 새벽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접어든 지도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언택트(un+contact) 라이프 트렌드는 이제 일시적인 사회현상이 아닌 삶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특히 외출 자제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 맞춰, 내 방에서 편히 주문하는 배달 문화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그 동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이색 배달 서비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먹거리는 물론 취미와 문화 생활까지 뚝딱 배달해주니, 오히려 집에서 더 풍성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시원한 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에 따른 중소 납품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모든 판촉행사의 수수료를 인하하고 쿠폰과 광고 등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오프라인 업체 뿐만 아니라 이커머스도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결정으로 납품업체는 원활한 재고소진을, 소비자는 높은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22개 유통업자 및 납품업자 대표들과 위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납품사 상생협력안을 밝혔다. 이에 그동안 두 업계 간 시비가 잦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금(金)겹살 논란에도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는 웃지 못하고 있다. 돈가는 올랐지만 가정 내 소비가 많은 삼겹살, 목살 위주 수요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저지방 부위는 재고 적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관계자는 “현재 삼겹살과 목살 중심으로 소비는 늘면서 금겹살이라 불리고 있지만, 농가와 가공현장에서는 학교 급식 중단과 외식소비 감소로 갈비·안심·다리부위 등 저지방 부위 재고 쌓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마트의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떨어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이 많이 나아졌다.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108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8% 감소했다.다만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584억원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7.
OECD 유리천장 지수에서 29개 회원국 중, 29위로 한국이 6년째 연속 꼴찌 차지했다. 유리천장 지수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한 결과다. 지수에 따르면 사내 여성비율, 육아휴직 등과 같은 성별 평등에 관련된 10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이런 지수에서 6년째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은 한국여성 기업이 위에 있는 유리천장이 높고 두껍다는 뜻이다. 결국 여성들이 속해 있는 대·중·소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남녀 성별 차이에 대해서는 녹록치 않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한 축을 책임지던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에 놓였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일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가 된건 사실 이지만 이미 소비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정부의 정치적인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대형마트들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강제한 유통 규제들은 당초 목표였던 전통시장을 살리지도 못했고,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도 못했다. 유통규제안이 발휘된지 벌써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사실상 전자상거래는 무섭게 국내 오프라인 시장을 위협하고 있었다.여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덮치면서 국내 유통업계들은 전자상거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각종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하지만 굳건히 전자상거래 국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대항하기는 아직 역부족. 여기에 롯데와 신세계가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신세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 승부수롯데그룹이 계열사 7곳의 온라인쇼핑몰을 합친 통합 앱(운영프로그램) ‘롯데온(ON)’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상생' 마케팅을 통해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학교급식 및 수출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농·수산가를 돕기 위해 총수가 직접 나서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면서,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판매가 부진한 물품을 판매하는 등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 판매에서 유통까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강원도 못난이 감자를 판매해 화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