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그동안 일본산 균주를 사용해 왔던 막걸리 생산에 국내산 균주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통 누룩에서 발견한 우수 균주의 양산이 가능해지면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전통 누룩에서 막걸리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균주 3종을 분리해 지난 22일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균주는 2013년부터 김계원 한경대 교수, 이인원 서울대 교수, 박천석 경희대 교수 등과 함께 진행해 온 27종의 누룩 내 생물자원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212종 균주 중 일부다. 다른 균주들과 달리 막걸리
[환경TV뉴스] RE. 동네 마트나 주점, 우리 주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막걸립니다.서민들의 술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오다, 최근 몇 년 사이엔 웰빙 바람을 타고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시장 규모도 점점 커져 지난해 막걸리 시장 규모는 8천억원에 이릅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지만,사실 막걸리의 핵심 원료엔 한 ‘일본인’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막걸리를 만들기 위해선 막걸리 숙성에 꼭 필요한 일종의‘곰팡이균’이 들어가는데, 이 곰팡이 균이 바로‘아스파질러스 가와찌’라는 낯선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환경TV뉴스]신지숙 기자 =한국 최초의 전기발전소이자 전기 발상지의 실체가 드러났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경복궁 흥복전 영훈당 터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전기등소'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영훈당은 내각회의와 경연, 외국 공사 접견 등 왕의 편전으로 사용되던 흥복전의 부속 전각이다. 고종 연간에 건립됐으나 일제강점기인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해 철거됐다.전기등소는 그동안 향원지의 북쪽과 건청궁 남쪽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로 위치가 향원지 남쪽과 영훈당의 북쪽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일제강점기였던 100년전 한반도에 자생하던 식물 표본이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온다. 해당 표본은 당시 한국에 거주하던 외국인이 모은 귀중한 표본이다.27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독일 안드레아스 엑카르트(Andreas Eckardt) 신부가 1913년 한반도에서 채집한 식물 표본을 국립수목원에 기탁했다.해당 분류군은 308분류군 표본 420점이다. 연도별 표본 수는 1911년 1점, 1913년 414점, 1914년 5점이다.이번에 기증받은 표본은 6·25 전쟁을 겪으며 과거 식물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14일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14일까지인 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를 통해 알뜰여행코스 20곳을 소개했다.우선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면 군산과 부안이 제격이다. 월명유람선을 타고 군산 비경 중 하나인 고군산군도를 순회하면 장자할배바위, 거북바위 등 특이한 형상의 바위섬들을 볼 수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근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근대로 넘어가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문화재청은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된다.또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3세기), 성호사설(18세기)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제주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으로 순수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이에 제주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에 우도 등 도
[환경TV뉴스-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중원구는 갈현동 아랫말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펴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도로 3월 9일 전환했다. 이 지역 지적 공부는 406필지 186,572.1㎡가 새로 확정됐다. 중원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낙후된 장비와 측량 기술로 작성된 이후 변형·마모된 종이 도면으로 인해 현재 토지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던 공부상 지적을 2년여의 작업으로 체계화했다. 지적 재조사 측량을 통해 ▲종이 지적도상 토지 경계와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 곳(지적 불부합지)의 경계를 현실 점유 현황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일제강점기에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임야도의 등록원점이 100여년만에 세계표준으로 바뀌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현재 사용 중인 도쿄를 원점으로 하는 '동경측지계'를 세계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완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지적·임야도의 토지경계는 변하지 않지만 위치만 남동쪽으로 365m 이동한다.이번 세계측지계 변환 작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1년 동안 전국토의 5% 수준인 163만7000필지를 변환한 상태다.올해에는 10%인 300만필지에 대한 변환 작
[환경TV뉴스] 온라인 이슈팀 = 국토교통부는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임야도의 등록원점(지역측지계의 동경측지계)체계를 2020년까지 세계가 표준으로 사용하는 좌표체계(지구질량 중심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소유권과 밀접한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기 위해 선행사업을 추진해왔다. 2013년 변환절차와 방법을 검증을 시작으로2014년도에는 전국토의 5%인 163만7000필지를 변환했다. 올해는 전국토의 10%인 300만 필지를 변환하고, 2020년까지 국가재정 부담 없이 지자체 담당공무원이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문화재청은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중 하나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세기의 중국 기록인 삼국지의 위서 동이전 및 18세기 조선후기 기록인 성호사설 등의 고문헌을 통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면서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제주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으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과거 우리나라에 서식한 최상위 포식자 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했던 맹수 전시회가 열린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50여마리만이 살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표범' 전시회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 표범을 주제로 한 '잊혀진 이름, 한국표범' 특별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아무르 표범으로도 불리는 한국표범은 과거 한국과 러시아, 중국 동북부에 분포했던 표범의 아종(亞種)이다. 황색
[환경TV뉴스] 박근빈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3·1절 기념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1953년부터 시작됐다.이번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직무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을 비롯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정신 계승활동가로 구성된 타종인사 12인은 4명씩 3조를 이뤄&n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지난 27일 9시 자체 심각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입문을 폐쇄하고 남원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19일)에 이어 천안의 축산자원개발부(25일), 수원 축산생명환경부(27일)까지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24시간 구제역·AI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하루 3회 이상의 예찰과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반 총장 "韓 온실가스 감축 목표 지켜야"…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가 2009년 코펜하겐에서 공약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자간담회에서 반 총장과의 면담 내용을 이같이 밝혔습니다.▲과학기술위성3호 발사 성공…우주와 지구 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할 과학기술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1시10분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
조선 태조 때에 쌓기 시작한 남산 한양도성 성곽 일부가 100여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을 세우기 위해 한양도성 성곽 일부를 철거하면서 훼손된 채로 땅속에 묻혀 있던 남산 서북편 회현자락이다.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남산 회현자락 3단계 정비사업 구간인 남산 중앙광장 일대 약 100m를 발굴 조사한 결과 세종과 숙종 이후까지도 계속 보수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옛 성곽 94.1m를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인 유구는 지하 2.3m~3
다수의 균열이 발견된 국보 제24호 석굴암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된다.문화재청은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에 대해 긴급 구조안전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문화재위원, 구조와 지질 전문가, 사찰관계자 등 1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조안전 점검단은 14일 오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회의를 하는데 이어 석굴암 석굴 현장에서 1차 구조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점검담은 현장점검을 통해 균열과 파손 등 현황조사를 하는 한편 과학적 구조안전 정밀진단을 위한 지도와 자문을 수행한다는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둘러싸고 진보와 보수 성향의 역사단체 양측간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분위기다.진보 성향의 역사단체들은 역사적 사실관계를 편파 또는 오류로 해석한 대목이 무려 300건에 달해 교육부가 나서서 수정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전직 교육부 장관과 원로 역사학자들은 문제될 것이 없다며, 교과서 채택 여부는 일선 학교 재량에 맡겨야 한다고 맡서고 있다.진보 성향의 역사단체인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는 10일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뉴라이트 교과서' 검토설명회를 열고
일제강점기 때 도로를 개설하면서 단절됐다가 83년 만에 이어진 백두대간의 ‘벌재’에 야생동물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문경 벌재의 친환경 터널 위로 고라니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TV에 수 차례 포착됐습니다.산림청은 한반도 핵심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백두대간 능선이 연결되면서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도로 개설로 인해 단절됐다 83년만에 이어진 백두대간 '벌재'가 다양한 야생동물이 출현하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다.5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문경 벌재의 친환경 터널 위로 고라니,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이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수차례 포착됐다.또 주변으로 고라니의 배설물도 발견되고 있다.한반도 핵심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백두대간 능선이 연결되면서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으로 산림청은 분석했다.또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환경에 가깝게 식생이 회복되면 삵, 담비 등 보호
▲윤여창 서울대학교 글로벌환경경영학 전공 교수 전기가 부족하다고 한다. 전기를 물 쓰듯 하던 우리에게 정부는 이제는 아껴 쓰지 않으면 발전소가 예고 없이 무너져 온 나라가 전기를 쓸 수 없어 도시가 마비될 수 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전기소비절약을 요구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책임은 전기소비증가를 방조한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시민들도 책임을 함께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전기가 많이 들도록 설계된 시청 청사를 짓게 방조한 책임, 에너지가 새어나가도록 허술하게 지은 집에서 살림을 차린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