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2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 대해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특별감찰관의 직무수행 방해했으며, CJ E&M 고발과 관련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우선 “우 전 수석은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최순실씨의 비위를 파악했거나 인지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의 법집행체계개선 태스크포스(TF)가 소비자 분야 집단소송제와 분쟁조정 대상 확대, 손해배상소송에서 기업의 자료제출의무를 부과하는 이른바 한국판 '디스커버리'(증거개시절차) 등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상 전속고발제 개편에 대해서는 쟁점이 많아 합의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법집행체계개선 TF 최종보고서를 확정·발표했다. 앞서 TF는 지난해 11월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그린포스트코리아] 싼타페(DM), 벤츠 C200 등 5만3000여대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만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싼타페(DM) 등 2개 차종 2만2975대는 스티어링 휠의 부품 결함으로 조향 중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연결 부분이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현대차는 “일시적으로 스티어링 휠 주물 금형에 이형제(윤활제)가 원활하게 투입되지 않아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청와대는 20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 지역 경제가 입을 타격을 우려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는 오늘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면서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최초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 세계김치연구소, 대상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은 김치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진은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동물에 투여하는 실험을 통해 김치 및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했다. 김치는 발효과정에 따라 담금직후(겉절이), 초숙기(3일 경과), 적숙기(7~10일), 과숙기(10일 이상)로 나눴다.세포 실험 결과, 인플루엔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45만톤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노선을 운항하면서 항공기 배출가스 감축활동을 실시한 결과 온실가스 약 45만톤을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대비 연료효율이 3.8% 개선됐고, 그 결과 항공유 14만톤, 온실가스 45만톤이 각각 감축된 것이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 49배의 땅에 30년생 소나무 69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로, 비용으로 따지면 약 986억원(연료절감액 895억원,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 관련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조업체를 상대로 증액 계획 점검에 나선다. 상조업체의 법정 자본금은 기존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됐지만 전체 162개 업체 중 100개 업체가 자본금 3억원에 머물러 있어 향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공정위는 20일 자본금 15억원 미만 상조업체 142곳에 자본금 증액 계획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상조 업체는 다음달 30일까지 자본금 증액 시기와
[그린포스트코리아]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까지 불거지자 검찰이 강도높은 재수사에 나선 것이다.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0일 이날 오전부터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비리 사건’에 연루된 채용 청탁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염 의원의 보좌관을 비롯해 채용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들도 포
[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과 LS산전이 한국수력원자력의 변압기 구매 입찰과정에서 담합했다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수원이 발주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담합에 참여한 효성과 LS산전에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효성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 입찰공고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계약금액 3억6300만원)에서 사전에 효성을 낙찰자로 합의하고 실행했다.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는 지진·해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 모델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탄소, 물, 산성화, 부영양화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 성분, 산성비,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린포스트코리아] 최태원(58) SK그룹 회장과 아내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조정 합의에 실패하면서 정식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지난 13일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이혼 사건의 3차 조정기일을 열었다. 그러나 이날도 지난해 11월 열린 첫 조정기일, 지난달 열린 두번째 조정기일과 마찬가지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허 판사는 두 사람에 대해 조정불성립 결정을 내렸다.이혼소송에 가지 않고 법원 중재로 부부가 협의를 통해 합의하는 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통상압박과 관련해 당당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환율 및 유가 불안에 더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철강, 전자, 태양광, 세탁기 등 우리 수출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로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수출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2만569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2만3명보다 5689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직렬별로는 일반직의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를 보유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 중 27개 계좌가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1993년 당시의 계좌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다.금융감독원은 19일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2주간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4개 증권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TF는 일단 이들 4개 증권사에 개설된 이 회장 차명계좌의 거래 내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수입와인의 판매가격과 수입가격이 최대 11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와인이 증가하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과는 별개로 가격은 좀 더 낮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 와인은 평균 9.8배로 나타났다. 다른 품목 대비 큰 차이를 보인다.실제 지난해 3∼5월 주요 수입가공식품 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수는 6.6배, 맥주는 6.5배
[그린포스트뉴스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거세지면서 자동차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당장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 아반떼에서 투싼으로 바뀌는 분위기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준준형 세단 아반떼가 아닌 투싼으로 나타났다. 투싼은 지난달 5만1784대가 팔려 아반떼(4만8670대)를 앞질렀다. 아반떼는 해외에서 엘란트라·i35 등의 명칭으로 수년간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했다.실제 세계 시장 판매 데이터 제공사이트 베스트셀링카블로그닷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설날인 1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이른 귀경길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양방면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승용차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부산에서는 6시간 20분, 광주에서는 5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 5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현재는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쪽은 경주에서 경주터널, 죽암휴게소에서 옥산 부근, 천안분기점에서 안성 부근 등 모두 120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부산 쪽은 오산에서 남사 부근, 천안에서 옥산, 남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남자 피겨 차준환(18·휘문고)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차준환은 16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개인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에 예술점수(PCS) 39.64점으로 합계 83.43점을 따냈다.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점(82.34점)에서 1.09점 올린 신기록이다.차준환은 15위에 오르면서 24위 이내에 주어지는 ‘컷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전 세계 10대 수출국 중 1위를 기록했다.16일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해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15.8%로, 전 세계 수출증가율(10.0%)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한국 다음으로는 네덜란드(14.3%), 이탈리아(9.7%), 영국(8.8%), 독일(8,6%) 순이다. 특히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과 네덜란드 2개국 뿐이다.한국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한국의 수출 규모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공무원의 동계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인사혁신처는 16일 이 같은 공직사회 동계휴가 권장은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달 국무회의에 보고한 ‘정부기관 근무혁신 종합대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공무원 대부분은 그동안 7~8월에 피서를 겸해 약 5일간의 연가를 집중적으로 사용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동계휴가 권장은 휴가 선택권을 넓혀 개인의 휴가 범위 내에서 겨울에도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정부는 동계휴가를 사용하면 교통, 숙식 등 휴가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