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들을 미칠까요. ‘쓰레기 없이 살기'가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기자들의 '미션 임파서블'한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여러 비건 식품을 먹어보며 [비건한입] 시리즈를 쓰고 있다. 먹어본 비건 식품은 모두 9개. 이 가운데 소고기나 닭고기 등 진짜 고기를 모방한 대체육 상품은 1회 비욘드미트 버거 패티를 시작으로 엔네이처 제로미트 크리스피 까스와 엔네이처 제로미트 크리스피 너겟, 언리미트 등 4가지다. 7회에 다뤘던 언리미트 만두도 포함하면 5가지다. 아이템 절반 정도는 대체육으로 채운 셈이다. 대체육을 다뤘던 기사에서 쓰지 않은 후기를 여기에 남겨보려 한다. 몇몇 대체육 제품을 먹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24~27일)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 시행 및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먼저 설 연휴 전인 20~23일은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내 계곡 주변에 천막 등으로 불법건축물을 설치하고 음식점 영업을 하는 등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북한산·수락산 등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 불법으로 음식점 영업을 한 1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상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관할 자치구청장 허가를 받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건물 건축 및 용도변경 △토지형질 변경 △공작물 설치 △물건적치 등 행위 △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요리사 ‘이연복’을 음식문화개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연복은 중식당 ‘목란’의 요리사 및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tvN ‘현지에서 먹힐까’ 등의 방송을 통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환경부는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음식문화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유행하면서 시민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시민들은 더 이상 정보와 자금력을 축적한 유명 환경단체나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다. 단체가 선도하면 수동적으로 따르던 개인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뜻 맞는 이를 찾고 지체없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환경 운동도 단체의 이해나 구태 절차를 떠나 실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양새다. 이에 는 '환경운동은 전파(SNS)를 타고' 시리즈에서 시민들 사이에 유행하는 '풀뿌리 공익활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추석 연휴 전인 오는 1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모두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아울러 연휴 기간의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9~18일) 동안 명절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고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연휴 때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주요 도로 주변이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및 휴게소, 여객터미널 등에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할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 2019)’이 28일 개막했다. 오는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약 20개국 1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이번 전시의 주요 트렌드는 △폐기물관리 분야에 최신 인공지능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C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폐기물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할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 2019)’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약 20개국 1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Re-Tech’는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한 ‘여름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에 이번 관리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조를 구했다.먼저 전국의 지자체는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피서지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 주요 피서지에 이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가 내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의 공공 및 가정용 종량제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7월 25개 자치구의 가로청소, 마을청소 등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종량제봉투부터 친환경봉투로 바꾸기로 했다.이와함께 가정용 친환경 종량제봉투는 성동·광진·강북·노원·금천·관악·강남 등 7개 자치구에서 시범 도입한다.서울시는 " 약 6300만장의 종량제봉투가 친환경 봉투로 제작될 계획으로 약 1274tCO2의 온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소각시설 약품 대용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소각시설에서 약품 대용으로 재활용하려는 음폐수에 대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받지 않도록 해 음폐수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음폐수처리 비용은 톤당 1만원 수준으로 산업폐수 처리비용인 1000원 안팎에 비해 10배 가량 높다. 높은 처리비용으로 일부 폐기물 처리업자가 하천에 음폐수를 무단으로 버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요리의학(Culinary Medicine)'이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한국고기없는월요일(대표 이현주)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쿠킹스튜디오 풀스키친에서 '요리의학에 기반한 대사증후군 치유를 위한 저탄소식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식과 주문식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육식위주의 고열량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의 증가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죽을 날만 기다리며 평생을 철창에 갇혀 분뇨가 섞인 더러운 물과 음식물쓰레기로 살아가는 사육곰.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멸종위기종의 일상을 그리고 알리는 디자인 브랜드 '미크스튜디오(대표 이미소)'가 그동안 철창 안에 숨겨져 있던 사육곰의 사육 실태를 세상 밖으로 꺼내 주목을 받고 있다.'인간과 동물 모두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라는 모토로 탄생한 미크스튜디오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사육곰 구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그린아파트 인증 사업과 승용차 요일제 등을 추진해 1만391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엔 모두 766개소 아파트가 참여했다. 시는 이 가운데 7개 그린아파트를 선정했다. 최우수는 학장삼성2차아파트(사상구), 우수는 광안협성엠파이어아파트(수영구), 삼창그린타운(영도구), 장려는 태평양아파트(금정구), 함지그린아파트(영도구), 유진대림아파트(서구), 신평현대아파트(사하구)다.그린아파트에는 상장이 수여되고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또 저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던 쓰레기가 제주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지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를 과잉 개발·관광 정책이 나은 참사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제주환경련은 13일 성명서를 발표해 “도내 수용 불가능한 제주도 쓰레기 문제가 국내외 악역향을 끼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단체는 업체의 수출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과한 제주도에 모든 책임을 물으며 이번 사태는 사실상 관광·개발중심의 정책추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제주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무선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생물학적 재활용처리시설이 음식물쓰레기 양을 80% 넘게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시는 지난해 3월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 생물학적 재활용처리시설 3대(100㎏/일)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평균 81%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는 입주민이 전용 용기 또는 종량기에 모아 놓으면, 구·군에서 수거·운반해 공공처리시설 또는 민간처리시설로 반입돼 처리된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생활권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동네숲으로 제공한다.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도심공한지와 교통섬, 완충녹지 등 7개소에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공간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녹색 쉼터로 제공하는 ‘도심동네숲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음식물쓰레기, 동물의 배설물, 농업 부산물 등 유기폐기물을 벽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천연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유기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용이한 '친환경 벽돌'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개발된 친환경 벽돌은 환경적으로 세가지 이점이 있다.우선 유기폐기물량을 줄일 수 있다. 매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유기폐기물량은 유럽 900만톤, 미국 710만톤, 호주 33만톤 등 수천만톤에 이른다. 방대한 유기폐기물은 매립되거나 태워져 잠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