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철새 이동 조사 중 발견된 조류를 미기록종인 ‘바위양진이(가칭)’로 최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되새과에 속한 바위양진이는 14㎝ 정도의 작은 새로 몸 윗면은 연한 회갈색이다. 얼굴과 가슴, 날개와 허리는 분홍색을 띤다. 주로 터키, 중앙아시아 동부와 중국 서부, 몽골 등지에서 연중 관찰되며 고도가 높은 건조지대 바위나 돌 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9일 철새 이동 조사 중 흑산도에서 바위양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산양 개체수를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수 조사한 결과, 자체 생존이 가능한 개체수인 총 10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은 소과 포유류로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파른 바위나 험한 산악지역에 산다. 주로 해발고도 600∼700m, 경사도 30∼35도 정도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생활한다. 번식은 6∼7월경 새끼 1마리, 드물게 2마리를 출산하며 임신기간은 약 210일이다.국립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개 구간(길이 1996㎞)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한계령∼대청봉 등 104개 구간(길이 444㎞)은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두로령 구간 등 33개 구간(길이 276km)은 일부 구역이 부분통제되고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468개 구간(길이 1276km)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국립공원공단은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 23마리를 가족단위로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하고 자연스러운 개체군 형성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방사한 여우 23마리는 올해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7마리와 부모 6마리다. 국립공원공단은 다양한 가족단위 방사를 통해 야생에서 빠른 적응력 및 초기 생존율 향상, 기존 개체들과의 자연스런 개체군 형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는 총 19마리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1일부터 강원도 원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자폐성)과 함께 곤충 선별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곤충 선별 작업’이란 곤충 조사 방법 중 하나인 말레이즈(Malaise, 말레이즈라는 사람이 고안한 곤충 트랩의 일종으로 비행성 곤충을 포획하기 위한 장치) 및 함정 채집통(트랩)에 잡힌 곤충 시료를 정리하는 기초적인 사전 연구 작업으로 불순물을 제거하고 곤충을 종류별로 분류한다. 기존 선별 작업은 연구자가 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은 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네이처센터에서 감사정보 교환 및 감사인력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정부혁신 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간 보유하고 있는 감사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감사 역량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석 환경부 감사관을 비롯해 심무경 국립공원공단 상임감사, 방화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상임감사, 박정현 한국수자원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해 지난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내년 상반기부터 근처 채석강을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및 바람아래해변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서해안의 만조와 간조는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양 기관은 △연안·해양생물 보전 △연안·해양환경 관리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됐다.양측은 또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77점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 작품 3565점이 접수됐고,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총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대상을 수상한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은 소백산 별자리를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택수 씨의 ‘삼릉아침’과 오관진 씨의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4일 태안해안국립공원 인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청부채’ 대체 서식지를 조성, 100여 개체를 심는다고 23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부 지역에서 대청부채 16개체가 자라는 자생지를 처음 발견하고 출입통제 등 서식지 안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올해 자생지에서 대청부채는 51개체로 증가했으나 서식 면적이 작고 주변 식생 경쟁에서 밀려날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자생지 인근에 대체 서식지를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1일부터 각 지역 특산물을 담은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도해, 경주, 속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고,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이색 탐방 서비스로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되는 것.국립공원 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19일 오전 북한산국립공원 인수봉 일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안전점검은 국립공원공단 특수산악구조대와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이 인수봉을 함께 등반했고 낙석 위험물을 점검했다. 또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구조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현장토론도 펼쳤다.이번 안전점검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5월 14일 북한산 재난안전관리 협력을 위해 서울시 119특수구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후속 조치다.북한산국립공원 인수봉은 해발 810m 높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장애 탐방 기반시설을 늘리고 다양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20개 국립공원에 총 길이 42.2㎞(42개 구간)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 무장애 탐방로는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조성한 탐방로다.숲, 계곡 등 경관자원이 풍부한 구간을 선정해 평균 폭 1.5m 이상, 평균 경사도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포장재공제조합)과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일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분소 입구에서 ‘자원재활용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분리배출 의식고취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가정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산에서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그 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기관 5곳이 약 1년 동안 임직원 친인척을 대거 신규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한국환경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신규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재직자 친인척은 105명에 달했다.기관별로 국립공원공단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수자원공사 30명, 국립생태원 9명, 한국환경공단 7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명으로
◆국립공원공단▷인사발령 △자원보전이사 김진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칠발도(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바다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등 바닷새 번식지를 복원한 결과, 폐사한 바닷새가 2015년 약 400마리에서 지난해 2마리로 크게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칠발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47㎞ 떨어진 무인도로 해양성 조류인 바다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칼새 등 희귀조류를 비롯해 50여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는 여름철새 중간기착지이자 집단번식지다.해양성 조류인 바다쇠오리 국내 최대 번식지로 매년 2000여쌍 이상이 번식하고 있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올해 강원도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 이번 단풍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물들었고 시작 시기는 평년과 같았다.첫 단풍은 산 전체 면적의 20% 이상 물든 때가 기준이며, 80% 이상 물들면 단풍의 ‘절정’이라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앞으로 약 2주 뒤인 10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단풍은 보통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질 무렵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9월 중순(11~20일)이 일반적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10년 사이 더욱 심해진 이상기후 현상은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 및 해안 침식의 가속화를 야기하며 해안가 삶의 터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존에는 해안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방파제를 활용하는 등 해안 모래 퇴적을 유도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 방식이 효과성, 안전성 및 지속성 차원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의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결국 이를 보완할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양한 국내외 친환경 해안 보호 솔루션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그린포인트 손수 제작 영상물(UCC) 공모전’을 오는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2010년 8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환경운동이다. 탐방객 본인의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것으로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쓰레기 1g당 2포인트씩 하루 최대 20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린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