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어린이 완구는 원재료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플라스틱을 쓰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지만, 착색제나 가소제 같은 화학물질이 사용돼 건강과 환경에 위협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환경단체가 조사한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 560여개 중 290개에서 불법 수준의 독성이 발견됐다. 설사와 구토를 야기하고 생식기 기형, 언어 발달 지연 등 영향을 미치는 붕소와 프탈레이트 등이 검출돼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환경보호론자는 어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이번 겨울은 '눈 없는 계절'이 될 전망이다. 평년보다 눈이 내리는 날이 적었고, 앞으로도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기록한 전국 강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누적강수량과 눈이 내린 날이 최근 30년에 비해 대체로 적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의 누적강수량이 16.4㎜로 최근 30년(1989~2018년) 평균인 35.5㎜의 약 46%인 것으로 집계됐다. 눈이 0.1㎝ 이상 내린 날은 2일로 최근 3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부가 22일부터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제주도 5개 시·도에서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들 5개 시·도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특법) 시행 이전이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비상저감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이들 지역은 당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 50㎍을 초과하고, 다음날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등 미특법에서 정한 기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봄·겨울과 여름·가을의 미세먼지 오염도 실제로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재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1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기고한 '여름철 미세먼지는 중국발이 아니어서 괜찮은 건가'라는 글에서 이처럼 주장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려면 겨울과 봄을 포함해 연중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전문가인 장 교수는 한국에선 봄과 겨울에만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독특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는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대한민국 무용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들에 대한 시상인 '예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이번 예술대상 수상자는 △현대무용 이숙재(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전통무용 서영님(제7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 △한국창작무용 채향순(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발레 문훈숙(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등이다.이숙재는 대한민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의 중심지 광화문광장이 새 옷을 입는다. 인근 차로를 걷어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 동상도 자리를 옮겨 북악산까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게 된다.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딥 서페이스: 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CA조경과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유신, 선인터라인건축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작품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목표는 △600년 역사성 △3·1운동~촛불혁명의 시민성 △지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업화시대 유산이 시민문화시설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에서 관람객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 우리 주변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미디어 전시가 진행 중이다.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T4 복합문화공간에서 '금민정: 다시 흐르는' 전이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금민정 작가가 문화비축기지가 위치한 매봉산 경사면 산벽 등을 촬영한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전시가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는 1978년 세운 마포석유기지가 전신이다. 당시 정부는 석유파동을 겪은 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전 세계의 공통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숲과나눔은 오는 2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크리스 조던은 환경문제와 산업문명의 폐해를 자신만의 색으로 담아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알바스트로'가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영상, 설치작품 등 총 80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1억달러(1.5%) 증가한 69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17일 밝혔다.기존에 가공식품이 수출량이 높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신선 농산물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과일, 채소, 인삼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2013년 이후 정체됐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해 16.6%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증가액(1억 8200만달러)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이다.배는 베트남·미국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1차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aT는 16일 전국 19개 지역의 27개 대형유통업체와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저렴해졌고, 전통시장은 25만3999원으로 2.1% 상승했다.aT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폭염 등으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가을부터는 기상여건이 좋아져 무·배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영월군이 농사를 지은 후 생기는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해온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집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영월수거사업소에 매주 월요일(주 1회)마다 반입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폐비닐은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장려금이 달라진다. 마을에서 발생한 다량의 영농폐기물은 환경공단 민간위탁 수거업체를 통해 수거하고 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집장려금을 지급해 수거활동을 독려하고, 공동집하장을 중심으로 영농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 훈데르트바서가 평생을 바쳐 작업한 친환경 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확고한 주제 아래 회화, 건축,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을 지킬 수 있는 환경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특히 생전 하인버그 원자력발전소 반대 운동에 참여해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장하며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예술가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이 대한민국 서울을 찾았다.서울시는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에서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the 5 skins'를 2월 24일까지 개최한다.오스트리아 출신 훈데르트바서는 예술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다. 그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한 작품을 주로 제작하며 '건축치료사',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린다.이번 서울특별전은 총 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작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티아고섬에 약 200년 전 사라졌던 이구아나가 돌아왔다.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최근 산티아고섬에 육지 이구아나 이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기록에 따르면 1835년까지 육지 이구아나는 산티아고섬에 서식했다. 그러나 이후 야생 고양이, 개, 돼지 등 외래종에 의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현재는 사실상 멸종 상태다.국립공원은 2000년부터 산티아고섬 토종 생물의 복원을 위해 외래종 제거 사업을 진행해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16일은 북서쪽에서 부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걷히겠으나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현재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유해물질 배출량이 월등히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공중보건국은 새해를 맞아 금연 권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비교하는 영상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영국 공중보건국은 지난 2017년부터 일반담배의 대체제로 전자담배의 사용을 권장하는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영상에서는 실험자가 두개의 용기에 각각 솜을 넣은 뒤 전자담배의 증기와 일반담배 연기를 불어 넣어 비교한다. 일반담배 연기가 들어간 용기의 솜은 끈적거리는 타르가 묻어 나왔지만 전자담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과 육군이 비무장지대(DMZ) 일대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손 잡았다.산림청과 육군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DMZ 일원 생태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지난 10여년 간 민북지역 산림복원, 전술도로 임도화, DMZ 일원 생태복원 등을 추진해왔지만 군사지역 내 출입제한과 안전문제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청과 육군은 DMZ 일원 산림의 체계적 관리와 폐 군사시설의 산림휴양 공간 활용 등 사업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김재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성기업이 호텔 셰프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랑크 소시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자사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한성기업은 지난해 12월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자사 제품 '비바크 부어스트'를 포함한 5개 프랑크 소시지 상품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김순기 켄싱턴호텔 상무, 김종민 브로드웨이 총주방장, 박정수 셰프, 손은덕 셰프, 오영준 셰프가 참가했다.참가자들은 5개 접시에 담긴 각각 다른 프랑크 소시지 제품을 모양, 향, 식감, 육즙, 풍미 등 5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태풍으로 인해 무너져내린 자연물을 전시 공간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몰타 고주섬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주르 윈도우'는 수천년에 걸친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석회암 구조물이다. 높이 약 100m, 넓이 약 20m의 틈새를 통해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까닭에 '자연이 만든 거대한 창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아주르 윈도우는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 관광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두유, 아몬드유 등 '식물성 단백질 음료'가 우유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채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식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콩으로 만든 두유는 물론이고 아몬드, 캐슈넛 등 견과류로 만든 '넛 밀크'나 코코넛, 쌀, 귀리 등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 음료도 출시됐다.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체질적으로 우유의 젖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나 채식주의 등 개인의 신념으로 대체식품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이러한 가운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