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간 임금격차가 263만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심각한 수준이다.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423만5000원으로 임시·일용직 노동자(159만9000원)보다 263만6000원 많았다. 2016년 상용 노동자(420만6000원)와 임시·일용직(153만9000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그룹이 복잡하게 얽혔던 상호·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롯데지주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회사 합병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총 주식 5811만5783주 중 3900만9587주가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3395만358주가 동의했다. 참석주주들의 찬성률이 무려 87.03%에 달한 것이다. 의결권 있는 주주의 3분의 1 이상 주총에 참석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17일 만이다. 앞서 검찰은 박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을 벌인 최순실씨에게는 징역 25년을 구형한 바 있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국민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됐지만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대통령 직무권한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 경제도 견실한 성장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7일 국내 경제 동향에 대해 “국내 경제는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도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 성장 흐름에 대해서는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와 대중 교역여건 개선 등은 상방리스크로 작용하고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
[그린포스트코리아]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통상압박 강화와 한국GM 철수,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부정적 기류가 우리 경제를 강타하면서 비관적인 경기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8.2로 지난달 보다 1.7p 하락했다. 지난해 9월(107.4) 이후 최저치이며 11월(112.0)부터 3개월 연속 내려갔다.가계의 재정상황
[그린포스트코리아]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경총은 2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제7대 경총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기로 했다.전형위는 손 회장의 경륜과 덕망, 대정부 소통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계 대표를 맡기기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총은 회의 결과를 손 회장 측에 알렸으며, 손 회장도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총은 다음달 4일 손 회장이 인도 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취임식 등 향후 일정을 상의할 방침이다.손 회장은 2005년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1.25%에서 0.25%p 인상한 이후 3개월째 동결이다.시장에서는 이번 동결 결정을 어느정도 예상했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데 더해 금융투자협회의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전문가들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밤샘 회의 끝에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2013년 국회에서 논의된 지 5년 만이다. 법안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시간 단축이다. 기존에는 평일의 연장근로와 주말의 휴일근무를 별개로 쳐 1주일을 5일로 간주했다. 이에 주 최대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씩 40시간과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해 52시간이었다. 여기에 휴일근로 16시간까지 허용돼 사실상 총 근로시간은 68시간이었다.개정안은 1
[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주문했다.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친고죄 조항이 삭제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 수사하라”라고 지시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 전 분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곪을 대로 곪아 언젠가는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
[그린포스트코리아] 반도체 등 주력제품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14.7%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지난해 9월(29.7%)이후 최대치다.수출물량 상승은 D램, 시스템 메모리 등 반도체 품목을 중심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가 19.4%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또 화장품 등 화학제품(14.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출금액지수도 전기 및 전자기기(27.5%)와 화학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추가 처분해야 한다고 통보했다.공정위는 26일 “지난 21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합병 관련 순환출자 금지 규정 해석지침(예규)을 제정했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또한 삼성그룹에 유권해석 변경 결과를 통보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에 대한 유권해석 기준을 변경하면서 기존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이후 예규안을 마련했고 국무조정실 사전규제심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국가나 공공기관이 조달기업에 미리 지급하는 선금 비율을 확대한다. 재정의 조기 집행을 뒷받침하고 조달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기획재정부는 공공계약에서 선금 지금을 확대하는 계약특례 조치를 올해 상반기에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납품업체가 요청할 경우 국가나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줘야 하는 선금률은 현행보다 10%p 인상된다. 100억원 이상의 공사계약의 경우 의무 선금지급률은 30%에서 40%로, 20억~100억원의 공사는 40%에서 50%, 20억원 미만의 공사는 50
[그린포스트코리아] 배우 곽도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및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제된 유명 배우 A씨의 성추행·폭행 폭로글이 확산되면서 해당 글의 A배우가 곽도원으로 지목되자 공식입장을 낸 것이다.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언론을 통해 “해당 글은 사실무근”이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밝혔다.곽도원 측은 폭로글 상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을 짚었다. 우선 “일단 시기가 전혀 맞지 않는데,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곽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이 내수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다음달 정책금리을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도 소비 및 민간투자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연율 2.6%이라는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20만명)도 시장예상(18만명)을 상회했으며 실업률(4.1%)도 자연실업율(4.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또한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향후 경제활동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수준인 2%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33·강원도청), 전정린(29·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연맹), 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에서 1~4차 합계 3분16초38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끈 독일(3분15초85)이 차지했다. 니코 발터가 이끈 독일은 한국과 동률로 공동 은메달을 땄다.봅슬레이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여자 컬링 ‘팀 킴’의 위대한 도전이 마무리됐다. 한국 컬링 역대 최고 성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8로 패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은 두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국가 첫 결승 진출이자 은메달이기도 하다.이날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의 빈틈없는 플레이를 상대해야 했다. 예
[그린포스트코리아] G2(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반덤핑과 같은 수입규제가 크게 늘면서 한국이 체감하는 보호무역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발표한 ‘지난 10년간 미·중의 대 한국 보호무역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과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호무역조치는 과거 5년(2008∼2012년)보다 최근 5년(2013∼2017년)에 더 줄었으나 여전히 절대적인 규모는 많은 수준이다.특
[그린포스트코리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남북축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방남 소감이나 천안함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이들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후 10시 15분쯤 CIQ를 이동했다. 그러나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 부위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시리아 내전과 관련 30일간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2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결의는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생지옥’이 된 반군 지역 동(東) 구타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 안보리 결의 채택 함께 효력도 즉시 발효돼, 구호물품 전달과 응급의료 등 인도주의 지원이 개시될 전망이다.결의안에 난색을 표하며 표결을 지연시켜온 러시아는 ‘이번 휴전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과 이들과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에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대주주로서 GM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채권자·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분담, 당장의 응급처치가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상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초 관계장관들이 모여 비공개 현안감담회를 갖고 3대 원칙에 합의했다”며 “이날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배리 앵글 GM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