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제철소에서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연기관의 전동화가 추진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소재분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SNE Research’ 등의 보고서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 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구리 광산을 보유한 잠비아와 원재료 관련 민관 협력을 체결했다. ◇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확보와 IRA 대응 한번에”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캐나다 광물 업체 3곳(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SK이노베이션이 폭넓은 탄소저감 계획을 이행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2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SK이노베이션의 Scope 3에 대한 탄소감축 목표와 함께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 의지를 담았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Scope 1, 2, 3의 온실가스 넷제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온실가스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주요 국가들의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도 불안정한 공급망 구조를 나타내고 있어 배터리 등의 원료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탄소중립 위한 핵심광물...중국 영향력 지배적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전소와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기 어려워지면서 핵심 제조업 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유럽에서도 운송, 산업, 에너지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상 기온 현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기후 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기록적인 폭염·가뭄, 세계 경제에 타격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서명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미국·캐나다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해줌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미래차 산업의 중심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는데 이 지점에서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서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최근 산업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래차 산업 경쟁에 대비해 미래차산업 육성 정책을 보완하고, 정부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기후위기 대응 명분 뒤 산
미국이 중국산 핵심광물이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수입을 규제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산업 육성과 핵심광물 공급 협력 강화 등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지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미친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서명했다. 이 법은 법인세를 늘려 7,400억달러(약9
ESG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는 흐름은 명확하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이자 부담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서는 ESG가 기업에게 새로운 마케팅 키워드이자 도약의 기회지만 한편으로는 주의해야 할 법률 리스크라는 지적도 제기한다. ◇ 기업·소비자 모두 중요성은 알고 있는데...ESG는 여러 이슈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환경적,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만큼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매일경제가 지난해 전국 20~50대 일반인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의 효율 관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대형 상용차는 차량 수가 전체 차량 중 3.6%에 불과하지만,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의 약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는 보급량이 급증하고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전비(㎞/kWh)가 악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대형 승합·화물차에 대한 연비제도를 도입하고 전기차의 전비 개선을 위한 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육상수송, 전체 수송 에너지 소비의 약 81% 차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동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인류가 직면해온 과거 어떤 과제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빌 게이츠는 기후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화석 연료에 의존하면서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누리게 됐지만 그 대가로 기후불황의 시대를 맞았다.화석연료를 쓰며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이상기후를 불러왔고, 폭풍우와 홍수, 대형 산불 같은 자연재해는 금융·부동산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자연재해가 반복될 경우 보험사는 파산에 이를 수 있다.이처럼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누적되는 기후변화는 금융 시스템에 예측 불가능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인간의
LG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최근 구광모 ㈜LG 대표와 계열사 경영진들은 바이오 소재,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LG그룹은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국내외에서 2조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미래성장 동력·환경규제 대응 두마리 토끼 노린다5월 말부터 중장기 사업전략 점검을 위해 전략보고회를 추진한 LG그룹은 지난 6월 29일 미래성장 동력으로 클린테크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클린테
주요국들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차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일본과 중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역시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규제 개선과 차량 생애 전주기를 고려한 평가 및 검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립환경과학원의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정책 동향 자료집’에 따르면 일본은 2035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100%를 전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중국은
"배터리 소재 사업과 수소에너지 사업,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 사업을 강화해 탄소중립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힌 롯데케미칼이 최근 탄소중립을 관련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소재 생산 및 국산화를 위해 대산공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기체분리막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투자 강화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핵심소재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 디메틸 카보네이트(D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이 세계적인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이 앞다퉈 수송부문 온실가스 규제를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 정책을 강화했고 유럽연합도 내연기관차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6월 21일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했다. 과학원은 해당 자료집에서 "주요국들이 도로에서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원에 따르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내연기관차를 대상 규제를 강화하고 친
SK렌터카는 지난 5월 ESG 전략 방향과 체계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렌터카는 “사람과 환경에 모두 이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SG 경영을 기업 경영의 기반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무 발간 시기인 2025년보다 앞당겨 보고서를 냈다.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지난 2021년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레벨의 전문 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조직을 신설해 ESG 중심 경영을 추진하면서 회사 체질을 개선했다는 이유다. 황일문 대표이사는 이를 두고 “ESG 경영의
정부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원전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핵폐기물 처리와 원전 사고 위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1일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16일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정부가 16일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대비 선도경제’ 항목에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차질 없이 이행하되, 감축경로 및 원전 활용도 제고 등 이행 수단 등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
SK그룹이 친환경 사업 관련 관계사를 모아 미래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그린비즈니스 신기술 개발 전담 조직을 세우는 등 환경 먹거리를 통한 미래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해당 조직을 "대한민국 친환경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최근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6개 관계사를 모아 ‘SK그린캠퍼스’를 출범했다. 그린캠퍼스는 해당 기업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미래 신사업을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SK그룹은 이 밖에도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해외 그린 수소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 재활용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서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함께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배터리 리사이클 전문업체와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서부발전,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가치(SV)를 화폐화해 발표하고 있는 SK그룹이 최근 2021년 창출한 사회적가치 성과를 발표했다. SK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전 계열사가 2021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총액은 18조 4000억으로 추산됐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환경성과 부문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적가치 창출은 증가세...환경 성과는 감소SK그룹은 지난 5월 23일 ‘2021년 SK 사회적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SK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SK그룹 전 계열사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