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식단이 따로 있을까. 최근 많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식단이 있다고 말하며 관련 상품을 소개하거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온이 식물성 및 동물복지 상품 중심의 풀무원 지구식단 소개에 나섰다.롯데온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200년 후의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이로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 업사이클링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 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연간 ESG 프로젝트다. 이달에는 풀무원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지구식단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 할인 판매에
금주 유통가에서는 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공식 출범하고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있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기업과 학교가 손을 잡고 탄소중립활동 우수학교에 기업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소식도 전해졌다. ◇ 멸균팩 재활용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공식 출범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멸균팩 자원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 회원사는 총 11곳으로 임원사인 테트라팩 코리아, 매일유업, 삼영제
다음 중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것은? ① 타이어 ② 껌 ③ 합성섬유 옷 ④ 없다 정답: ④ 없다안타깝게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건들 중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찾기는 어렵다. 옷과 식품, 탈 것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어 사용 중에, 폐기 후에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플라스틱을 말한다. 먼저 타이어부터 살펴보자. 타이어는 단순히 고무로만 만들어지지 않았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티렌가 들어간 합성고무와 수많은 화학물질이 뒤섞여 만들어진 석유화학제품이다. 타
밀가루 파동이 세계를 위협한다. 올해 밀 가격은 43% 올랐고 '밀가루가 금가루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도 나온다.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폭염·가뭄 속 생산량 감소, 전세계 주요 밀 산지의 이상기후 등이 한꺼번에 얽힌 문제다. 밀은 빵, 과자, 파스타, 라면, 국수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활용되는 원료다. 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료로 하는 식품 가격 상승도 피해갈 수 없다. 밀 자급률이 떨어지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성인 세대들이 어릴 때는 우리나라도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였지만 현재는
인류가 입는 옷이 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사람들은 옷을 입으면서 플라스틱을 떠올리지 않지만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옷은 미세플라스틱과 탄소배출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140만 조 개. 바다에 있는 미세섬유 조각으로 추정되는 숫자다. 의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주요 품목으로 알려진다. 우리가 입는 옷의 60%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 이 옷들은 생산,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먼저 석유에서 원사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탈플라스틱을 위해서는 재활용보다 재사용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을 소비한 후 어떻게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보다 다회용기 사용이나 플라스틱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자체를 저감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테면 캐나다에서는 올해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를 본격화하면서 재활용의 한계에 대해서 짚었다. 그린피스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일회용 비닐봉지, 음료 스틱 등 6가지 일회용 플라스틱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하고 내년에는 판매까지
환경을 생각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이케아 코리아가 4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 허브’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중고 제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자원순환 허브’는 이케아 중고 제품 거래 및 자원순환에 대한 영감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에 기여하는 플랫폼이다. 전시 제품, 포장재 훼손 제품, 경미하게 손상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
Q. 다음 중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동물은? A. ① 닭 ② 돼지 ③ 소정답: ③ 소전세계 축산농장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고 알려진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료에 따르면 축산물 1kg 기준 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7kgCO2e, 돼지는 12.1kgCO2e, 닭은 6.9kgCO2e이다. 몸집이 클수록 내뿜는 탄소배출량도 더 많다. 소는 농장동물 가운데에서도 지구온도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이는 소가 트림과 방귀를 통해서 내뿜는 메탄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
금주 유통가에서는 원료육 형태의 식물성 대체육 개발 소식과 함께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소재 및 생활용품 분야 대표 기업이 손을 맞잡는 등 다양한 ESG 관련 뉴스가 전해졌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하고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기업이 활동 반경을 확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브라잇벨리, 육·해·공 식물성 원료육 개발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가 직접 섭취는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한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을 개발했다. 이로써 그동안 한정적이었던 대체
올해 들어 콩이나 야자 등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기름값이 폭등하고 있다.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대두 등 원료 생산이 줄어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더해지면서 이른바 ‘식용유 쇼크’가 온 것이다. 여름 이후 식용유 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기름이 금값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에서는 현재 밀가루값 상승뿐만 아니라 콩기름, 야자유 등 식용유값이 오르는 고물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올해 가정용·업소용 식용유 값이 잇따라 인상되며 식물성 기름값이 10년 만에 최고
최근 병아리와 달걀을 ‘폐기’하면서까지 수년간 닭고기 가격과 출하량을 담합한 업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기사를 읽었다. JTBC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최근 닭고기 업체들 중 일부가 병아리·달걀을 '폐기'하고 가격을 담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약 12년간 60차례에 걸쳐 병아리와 달걀을 폐기하는 방식 등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을 인위적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종계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것을 시작으로 삼계·
우리가 먹고 마시는 제품에는 알게 모르게 동물성 원료가 들어간다. 그 중 하나가 술이다. 술에도 비건과 논비건이 있다. 주원료 자체는 식물성이지만 양조 과정에서 동물성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커지는 비건 시장을 의식한 주류업계에서 동물 성분을 배제한 비건 주류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 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히 대체육 시장만 커진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비건 식
최근 전세계적으로 ESG, 기후위기, 가축 전염병, 코로나19 등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대체육 연구개발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도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간편식을 출시하며 비건식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가공육이 아닌 원육 형태의 대체육을 개발하며 조리 다양화를 추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식물성 식품이 주목받는 데는 건강과 동물복지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최근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지와 경각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육식 대신 채식을 지향하는 식습관을 통해 줄일 수
종이팩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심지어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그러나 높은 자원순환 가치에도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률은 15%에 그친다. 종이팩은 우유나 두유,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데 크게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이 코팅된 일반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 혼합돼 있는 멸균팩은 두유나 소주 등을 포장·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살균팩과 멸균팩은 모두 해리과정을 통해 이물질
금주 유통가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중심으로 한 비건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비치코밍 활동, 환경성을 개선한 물티슈 출시 등 ESG 관련 뉴스가 다양하게 전해졌다. 아워홈은 구내식당에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고 현대그린푸드는 채식 간편식 신제품을 런칭해 주목 받았다. ◇ 아워홈, 구내식당에 대체육 비건 메뉴 선봬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구내식당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다.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아워홈
Q. 옷걸이 재활용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 ③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정답: ③ 종류에 따라 다르다옷걸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플라스틱 옷걸이, 철제 옷걸이, 플라스틱과 철이 혼합된 정장용 옷걸이, 철과 나무가 혼합된 옷걸이 등 다양하다. 옷걸이는 단일소재이냐 혼합소재이냐에 따라서 재활용 가능 여부가 갈린다.먼저 옷걸이가 고리 부분 포함 몸통까지 모두 플라스틱 단일 재질로만 구성된 경우라면 플라스틱 수거함으로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철로만 만들어진 옷걸이라면 캔류나 고철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세탁소 옷걸이가 대표적인데 종
전세계적으로 밥상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부진에 대한 염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가뭄이나 폭설처럼 평소와 다른 날씨 패턴 또는 천재지변은 밥상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1년 전 대비 6.0% 상승했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 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보인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화석연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심화시키는 이유는 생산-유통-폐기 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해서다. 특히 사후 매립이나 소각 등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이같은 문제는 자연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의 특징에서 비롯된다.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생분해 소재에서 찾고 있다. 플라스틱은 자연스럽게 썩어서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될 뿐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썩는 데 최장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이 일상에서 사용되기 시작
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제품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식품·생활용품 기업에서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3R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기후위기로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 차원의 변화와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제품 환경성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재활용성 증대’를 꼽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6월 27일 ‘그리너 프로덕트(지속가능한 제품)’ 캠페인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농가와의 상생경영을 통해서다.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농가에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이는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경영 모델이다. 그 일환으로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