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최근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라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할 경우 1조원 이상의 비용인상 요인이 발생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전력거래소와 발전사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과 가동률 조정을 반영한 결과 1조2900억~1조390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4인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최대 9400원 가량 전기요금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7일 주장했다. 앞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나라의 정부와 도시는 수많은 환경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환경경영을 선언하면서 ‘환경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분명 예전보다 환경의 소중함이 더 절실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환경보호를 활용해 이익을 얻으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된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꾸준히 발전해왔고 환경도 하나의 분야라고 했을 때 그렇게 지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최근 3년간 오염사고가 발생한 해양시설 12곳 중 대다수가 사고 발생 전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자체 안전점검 결과를 모두 ‘양호’ 또는 ‘이상 없음’으로 보고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과 관련된 해양시설 소유자는 ‘해양환경관리법’ 제36조 2항에 따라 안전검사를 시행해 이상유무를 해양수산부에 통보해야 한다. 위반시 20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 되지만 자체검사가 가능해 일각에서는 유명무실하
O..."홍콩이 4일부터 사실상 '계엄령'下에 들어간다는 外信이 들어왔는데..." 중국 본토가 지난 1일 70주년 건국절을 맞아 축제 분위기속 연휴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시위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지난 1일 국경절 시위에서 18세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을 가슴에 맞아 다행히 사망은 피했지만 중상을 입은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이 사건에 격노한 홍콩 시위대가 중국 기업 점포 등을 공격,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또다른 돌발 변수까지 생겼습니다.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인도네시아 여기자가 지난달 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2월 120만톤 규모의 불법 폐기물이 전국 곳곳에 적치돼 논란이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신속 처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결국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도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7월 기준 55만톤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확인 결과 그대로 적치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특히 영천시 폐기물 업체의 경우 허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홍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환경부는 ‘미탁’에 대한 감시(모니터링)와 즉각적인 비상조치 실시를 위해 환경부 본부를 비롯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태풍으로 인한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댐의 홍수조절과 함께 전국하천 60개 주요 지점에 대해 하천의 수위관측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기관 5곳이 약 1년 동안 임직원 친인척을 대거 신규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한국환경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신규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한 재직자 친인척은 105명에 달했다.기관별로 국립공원공단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수자원공사 30명, 국립생태원 9명, 한국환경공단 7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명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플라스틱 가소제 ‘프탈레이트(Phthalate)’를 아시나요? 딱딱한 화합물인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물질로 주로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첨가제입니다. 프탈레이트는 그간 장난감, 화장품, 세제, 용기 커피믹스부터 가정용 바닥재,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사용됐지만 인체에 유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인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프탈레이트에서 분비되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인체의 내분비계가 교란돼 남성은 정자수가 줄고 여성은 난자의 수정율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검찰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지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흡입독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개발·판매 등에 관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는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의 전·현직 임직원 등 34명(8명 구속기소·26명 불구속기소)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EMP 테러로부터 ICT 기간시설을 보호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 안전한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는 'EMP 방호 포럼'이 출범했다. 정관계와 산업, 연구, 학계가 소통하는 범 사회적 보안 협의체다.EMP 방호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EMP 방호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이주영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갑윤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원자력계와 보수 언론은 이를 ‘탈원전’ 때문에 비용이 싼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줄여서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원전 이용률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원전 이용률은 떨어졌으나 탈원전 때문은 아니다.지난 10년간의 원전 이용률을 보면 2017년과 지난해 가동률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80~90%를 유지하거나 최소 70% 중반대이던 원전이용률이 지난해 66.5%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원전이용률이 떨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가 포장재 라벨 기준의 개정안을 내놨다.지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된 페트병 비접착식 라벨 기준은 ‘절취선’ 등의 기준이 포함되는 정도에 그쳤다. 물에 뜨지 않아(비중 1 이상)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구분됐던 비접착식 라벨은 새로 신설된 ‘보통’ 등급으로 분류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17일 이를 고시한다고 1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인 수도권매립지 침수 발생 대책 마련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부서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연구 용역은 오는 7월 22일 종료된다. 장마철이 6월 하순~8월 상순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매립지 침수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16일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매립지공사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22일 합동으로 ‘수도권매립지 치수안정성 검토 및 환경오염 방지대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r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학용 위원장·임이자 의원(이하 자유한국당) 등이 질타한 안성폐비닐습식처리시설 사업소 운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국감 지적사항에 대해 공정 하자보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11일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의 위탁운영사인 한국자원순환주식회사 안성사업소에서 하루 처리하고 있는 영농 폐비닐 양은 50톤 정도다. 공단이 예상했던 60톤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국감 때 지적받았던 사항인 5개월 동안 정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승-전-탈원전'이다. 자유한국당이 최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마저 탈원전 탓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넘게 계속될 때와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비판 대상이지만 환경 관련 시민단체쪽에서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말뿐이라고 지적한다. 속도가 더디다는 뜻이다.한쪽에서는 말뿐이라는 ‘탈원전’이 한국당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만능키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전력 안전예산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18년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경주시, 한국환경공단, 환경부가 감사를 받는다. 국정감사 당시 대구지방환경청은 2017년 8월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 통보를 한 바 있다. 당초 조건부 동의가 내부 방침이었으나 부동의로 의견을 바꾼 데는 환경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천우개발과의 유착 혐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불법 토석채취 무혐의 처리, 환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감압설비인 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CFVS)을 놓고 여러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는 지난 20일 '한수원, 원전 설비업체 선정에 왜 '무리수' 뒀나'라는 기사에서 CFVS 공급자로 무자격 업체가 선정됐다는 의혹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이 업체를 밀어주려고 납품실적을 무리하게 짜 맞춘 게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한수원은 곧바로 반박했다. 한수원은 CFVS 공급자인 BHI가 공인기관 성능시험에 합격한 만큼 자격을 갖췄다면서 업체 선정이 정당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포항 지진이 문재인 정부로 인한 재앙'이라는 취지의 당 논평에 대해 “특정 정권으로 인해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현 정부 책임이라고 한 건 너무 억지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정부조사연구단은 경북 포항에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지열발전 실험 영향이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원자로 감압설비인 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CFVS)의 공급자로 무자격 업체가 선정됐다는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이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납품실적을 무리하게 짜 맞췄다는 주장이 나왔다.CFVS는 원자력발전소에 중대한 사고로 격납건물 내부 압력이 높아져 파손 위험이 있을 때 원자로 내부의 방사성 물질을 여과해 대기 중으로 방출함으로써 심각한 피해를 막는 설비다.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에 부재한 CFVS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가 추진됐다. ㈜미래와도전(CF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가짜뉴스를 유포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않고 “미세먼지는 탈원전 탓”이라는 주장을 이어가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학용 위원장은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잘한 건 없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며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탈원전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탈원전=미세먼지’ 프레임으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려고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