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SK그룹은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까지 평가하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한데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SK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과 전문성을 갖출 경우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어떠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결국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SK그룹은 13일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 지원 포털 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 개최 정례화 등을 시
대표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인 배출권거래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감축 성과가 미진했던 것으로 평가되면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배출권거래제 전반에 대한 검토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연내에 배출권거래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KDI, “배출권거래제의 온실가스 감축성과 제한적”2015년에 도입된
SK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다양한 소통으로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신기업가정신과 ESG경영 등을 전파·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탈하고 솔직한 화법을 통한 기존 재벌 총수의 신비주의와 차별화된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기업과 기업관리자의 변화와 소통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는 재미있는 썸네일(축소 이미지)로 시작된 영상이 공유됐다. 최태원 회장에 유명 애니메이션인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의 모습으로 CG를 입히고, 명대사인 ‘너도 우리 동료가 되라’는 자
SK어스온이 전세계에서 환경보호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SK어스온은 본·지사 전 직원 약 180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플로깅’ 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비즈니스를 추구하겠다는 사명 ‘어스온(Earthon)’ 의미를 살려 환경을 보호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도 동시에 표현한 것이다. SK어스온에 따르면 산해진미 캠페인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최태원 SK 회장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24일 오후 8시 30분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최 회장은 해외 일정을 토대로 이번 국정감사 증인 신청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은 “예정돼 있던 일본에서의 포럼을 미루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포럼을 빨리 끝내고 참석할 수 있었다”며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설명했
최태원 SK 회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다음 60년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선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을 모든 구성원들이 다짐했다.◇ 최태원 회장,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으로 나아갈 것”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탄소중립 기술이 있어도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제는 한국도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고 벤치마킹할 대상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원천기술과 상용기술의 연계 방안과 신기술 도입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탄소중립 기술은 개발만큼이나 확산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술개발과 더불어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정책 설계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된다.◇ 최태원 회장, “과학기술 없이 탄소중립 달성 없다”11일 대한상공회의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이 주요 사업의 모태 지역인 울산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비롯한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K는 지난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연 ‘2022 울산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울산포럼은 SK가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울산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 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구리 광산을 보유한 잠비아와 원재료 관련 민관 협력을 체결했다. ◇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확보와 IRA 대응 한번에”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캐나다 광물 업체 3곳(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지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국가 산업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탄소 감축 노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최태원 회장은 21일(현지시간)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간담회를 열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이하 SOVAC)’가 20일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SOVAC은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한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져 오다 3년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SOVAC 2022’ 행사에는 사회적기업(SE)과 소셜벤쳐, 임팩트 투자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배출권거래제의 온실가스 감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행 배출권거래제는 배출권 가격이 낮고 변동성이 높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반영한 배출 허용량으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유상할당 비중을 확대해 배출권 가격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그래야만 기업들이 저탄소 기술에 투자할 유인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의, 14일 ‘탄소중립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탄소중립 이행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주제로 ‘제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재계에서 SK 그룹이 관련 활동을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최종현 선대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종현 SK 선대회장 서거 24주기를 맞은 26일, 재계에서는 최태원 현 SK회장을 포함한 이들 부자가 지난 50년 간 추진한 ESG경영이 주목을 끌고 있다.SK에 따르면 최종현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최태원 SK 회장이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서 “이제는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수치로 기업가치가 좌우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단순히 영업이익 만으로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과 SK 멤버사 사이의 기업가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 “기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는지 여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고
SK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외부 인사들과 함께 ESG 경영 강화 방안을 연구한다. SK는 이날부터 4일간 열리는 이천포럼에서 친환경 경영 및 ESG 실천 사례 등을 둘러싼 스터디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SK그룹이 22일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천포럼은 SK의 ‘딥 체인지’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만들어졌다.올해 이천포럼 주제는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
SK㈜가 19일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ESG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2일 이해관계자 등에게 공개할 예정이다.SK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실을 알리고 “자회사들의 ESG 전략과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SK는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 보고서에서는 배터리와 클린에너지, 플라스
6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ESG경영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걷고 뛰며 한강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고, NH농협은행은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기념 행사를 가졌다.IBK기업은행은 뉴딜ESG유니콘 사모펀드(PEF)의 첫 투자기업으로 폐자원 재활용기업인 ‘에이치알엠’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핏펫’에 각각 70억원 투자했고, 하나은행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한은행,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ESG 경영을 위한 행보가 계속됐다. 국내 40여 기업 대표들은 국내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이 나선다는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신설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비금융권 기업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강화에 나섰다.LG유플러스와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DC 친환경 냉방장치를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여 탄소감축 효과를 도모하고 있으며, 효성티앤씨는 현대백화점 ‘투홈’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