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동물보호 등을 이유로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비건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각각의 기업들은 비건 상품을 따로 모아서 판매하는 비건존을 선보이거나 관련 식품군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미래 먹거리 상품에 대한 투자이자 온실가스 절감과 관련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비건존 따로...100% 식물성 원재료 한 자리에서대형마트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매장 내에 ‘비건존&rsquo
◇ 아워홈, 테이크아웃 메뉴에 친환경 패키징 도입[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량이 많아졌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장용기와 커트러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선 테이크아웃 제품 판매량이 높은 주요 대규모 구내식당에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아워홈에 따르면 기존 플라스틱 뚜껑을 사용했던 샐러드 제품과 면·밥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펄프 용기로 교체한
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외 청소년 400여명이 ‘환경회의’를 열고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지속가능한 학교를 만들어 지구 환경 시계를 되돌리자는 취지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16일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418명의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 ‘기후비상, 우리는 환경교육을 원한다’를 주제로 제 1회 청소년 환경회의를 개최했다.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18ppm에 도달했고 코로나19 팬데
◇ 이니스프리, 디프다 제주와 ‘봉그깅’ 캠페인 전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니스프리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여름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총 5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한 제주 사계해변과 한림항 등지에서 4200L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청년 단체다. 제주 바닷속 수많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가에서는 유독 비건 제품 출시가 눈에 띈다. 동물권과 비건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도 바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기반 제품이나 대체식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회사는 대체식품을 늘리고 소비재 기업에서는 공장식 축산 반대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질·토양·대기오염 야기하는 공장식 축산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동물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면서 동물성 식품이 안고 있는 윤리적·환경적 문제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추석 연휴는 비건 지향인들에게 힘든 날일까, 오히려 식단을 챙기기 좋은 날일까. 잡채, 갈비찜, 산적, 전 등 명절에 식탁에 올라오는 몇 가지 음식들을 생각하면 다소 힘들 것 같지만 ‘추수의 계절을 맞아 풍년을 축하한다’는 추석의 의미를 되돌아보면 오히려 비건에게 적합한 날이다.실제로 차례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생각하면 갖가지 나물과 제철 과일, 밤, 대추 등 채식에 적합한 음식이 많다. 추석에 빚어 먹는 송편도 곡식으로 피를 만들고 팥, 깨, 밤 등으로 소를 만들어 비건 간식으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네 번째는 채식을 늘리는 게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연환경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 활동은 대기, 토양, 해양, 동·식물 등 자연환경 하나하나에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은 결코 납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생각과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생각해봐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들여다보거나 생활 속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의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비건 카테고리 매출이 27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동물 보호 등의 이유로 비건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달리살다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100% 식물성 재료로 구성한 PB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가치소비 확대 속 온라인몰을 통해 비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달리살다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비건 카테고리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278.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 롯데칠성음료,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업계 최초 투명 PET를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신제품 용기를 기존 유색에서 투명 페트로 바꿨다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은 420ml 용량으로 라벨을 적용해 음용 시나 음용 후 라벨을 뜯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롭게 선보이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420ml 제품에 투명 PET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 맥주 페트는 내용물 특성상 빛을 차단해야 해 갈색 페트가 주로 사용되는데
◇ 아워홈, 친환경 급식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실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 EAT GO!’를 시작한다. ‘가치 잇 고’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한 끼 식사를 통해 가치있는 의미를 전달하자는 그린캠페인이다. 슬로건은 ‘가치 해요 채식 습관’, ‘가치를 잇(EAT)다’로 식습관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가치 잇 고 캠페인 첫 주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편의점에서 비건 상품 품목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GS25와 CU는 올해 7월까지 비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약 18배, 15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각 편의점은 최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동물보호를 위한 ‘비거니즘’ 동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건 상품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거니즘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동물 실험 제품, 원료가 들어간 제품 또한 소비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뜻한다. 각 편의점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공장식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인구증가 등에 따라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축산업이 대규모 밀집 형태로 발달하고, 이로 인해 생긴 현상들이 식량난이나 대기오염, 수질 및 토양 오염 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장식 축산 뿐만 아니라 축산업 자체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도 주장한다. 지난 4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가 비건 채식 촉구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구 온실가스의 51%가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초부터 생수 업계에서 라벨 떼기가 릴레이처럼 이어진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PB생수에서 라벨 떼기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기존에 PB 생수의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라벨에 별도의 절취선을 설치하고 접착력 낮은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비닐 사용을 감축한 것. ◇ 라벨 떼는 생수...PB 상품도 예외 없어무라벨 생수는 개별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소비자가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비거니즘’ 열풍이 확대되면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푸드 출시를 늘리고 있다. MZ세대는 건강 등을 고려해 채식주의자가 된 기성세대와 달리 환경에 대한 신념과 동물보호 등에 대한 윤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건지향을 실천하는 MZ세대는 비건식이 상상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늦추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국내에 출시된 비건라면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풀무원은 비건라면 누적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건식은 맛없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맛있는 비건라면’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채식하지 않는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만들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정식 비건 인증을 획득한 비건라면 2종 ‘정면’과 ‘정비빔면’의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풀무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