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자산이 금융실명제 시행일 당시 27개 계좌 61억8000만원인 것으로 잠정 확인됨에 따라 이 회장이 내야할 과징금은 30억9000만원으로 추산된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실명제 당시 계좌 잔액의 50%을 물릴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TF를 구성해 지난 2일까지 2주간 삼성증권 등 4개 증권사의 27개 계좌를 검사해 이 같은 잔액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증권사별 차명계좌 자산 총액은 신한금융투자 13개 계좌 26억4000만원, 한국투
[그린포스트코리아] MB정부 시절 무리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추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졌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중 광물자원공사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산업부에 권고한다.TF는 그동안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해왔으며, 이날 산업부와의 회의에서 광물자원공사를 광산피해 복구와 폐광지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부채비율이 적고 재무구조가 안정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아파트 내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붕괴 등 안전 위험이 있는 아파트에 한해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안’이 5일 시행됐다.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방안에 따르면 안전진단 기준의 항목별 가중치 중 구조안전성 부분을 기존 20%에서 50%로 변경했다. 대신 주거환경의 반영 비율을 40%에서 15%로 하향했다. 아파트가 낡았어도 안전 위험에 이상이 없으면 재건축을 진행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때문에 서울 강남권은 물론 양천, 노원 등 대규모 단
[그린포스트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 결정과 관련,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특정 국가를 면제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로스 장관은 이날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문제를 세계의 여러 나라 정상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세 부과) 결정은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의 것이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 지금까지 그는 광범위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KDB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산업은행은 2일 금호타이어 처리방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안에 더블스타가 참여하는 주당 5000원, 총액 6463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산은 등 채권단은 현재 42%에서 23.1%로 내려간다.더블스타는 총 투자액의 5%인 323억원을 계약금으로 내기로 했다. 또 금호타이어의 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은행 차기 총재가 이르면 5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후보군을 압축하고 막판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2일 “5일쯤 내정자를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5일 청와대가 차기 한은 총재 내정자를 발표하면 다음날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에 개최된다. 이어 한은은 심의를 거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후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후 3일 이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직장인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캥거루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되었음에도 부모에게 의존하며 사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74명을 대상으로 캥거루족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7%가 자신을 캥거루족이라고 답했다.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월급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6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돈 마련을 위해서’(31.7%),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벤츠, 애스턴마틴, 볼보, 인디언 등 수입 자동차와 건설기계 2993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9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3개 차종 89대는 전면유리 하단부 부착 결함이 발견됐다. 충돌 등이 발생해 에어백이 전개될 경우 전면유리가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 보호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 판매한 애스턴마틴 DB11 28대
[그린포스트코리아] 1월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주요 3대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으로 새해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1.7% 늘었으며, 설비투자는 6.2% 올랐다. 현재와 미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동반 상승했다.생산의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은 다음주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은 수십년간 행해진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한 후, 경영진에게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고, 여러분은 처음
[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의 고성능차량 ‘M’시리즈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인 토마스 쉬미에라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달부터 출범하는 고성능사업부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 곳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및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근무한 영업&m
[그린포스트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가 봄을 맞아 3월 한 달간 교원과 공무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 전 차종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에 따라 이 기간 SM6 17년형을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3는 50만원, SM6 19년형과 SM3·SM5·SM7·QM6 등은 30만원이 할인된다.SM6 17년형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원과 공무원이 현금으로 SM6 17년형을 구매할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 분석, 기금 융자 등 공공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이해관계자가 적고 사업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지만, 사업 규모가 작아(1만㎡ 미만) 일반분양분이 많지 않고 자금 조달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공공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우선 정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2.65% 오른다.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해 9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기본형 건축비를 종전보다 2.65% 올렸다”며 “이날부터 이 같은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1, 9.15)마다 정기 조정하고 있다.이번에 기본형건축비가 상승한 데는 철근, 유류, 동관 등 투입
[그린포스트코리아]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수출이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4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지난달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5일이나 줄었다. 또 지난해 2월 수출 증가율이 20.2%에 달해 기조효과까지 우려됐다.이에 업계에서는 2월 수출 증가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조업일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용비리에 연루된 공공기관 임원의 직무를 정지하고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공기관은 성과급을 삭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시행령 정비를 거쳐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는 기재부 장관 또는 주무기관의 장은 채용비리 연루 공공기관 임원에 대해 수사·감사 의뢰를 의무화하고 수사·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임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놀고 있는 국유지 개발이 추진된다. 노후화된 교도소와 군부대 등 공공시설 이전·통합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를 적극 개발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국유재산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일반재산의 위탁개발방식으로서 국유재산 토지개발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는 공공시설의 이전·통합으로 생긴 유휴 공간에 대해서는 국가가 리모델링 등 건축 행위만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
[그린포스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슈퍼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MA: Ask Me Anything) 세션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유명인 등이 레딧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코너다.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암호화폐의 익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35만명대로 추락했다.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연간 출생아 40만명 선이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10여년 간 내놓은 각종 저출산 대책이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35만77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40만6200명)보다 4만8500명이 줄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소폭도 금제통화기금(IMF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3개월째 하락하며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수출 증가세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달 제조업의 업황BSI는 75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지난해 1월 75를 기록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점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 인식하는 기업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