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관계사 제품과 기술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또한 SK가 지분을 투자하거나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현지 파트너 사들도 대거 참여해 SK 계열 ‘글로벌 넷제로 연합’의 기술 역량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SK그룹은 SK㈜ 등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 사들이 함께 CES 2023(1월 5~8일)에 참가해 ‘행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이번 전시에는 C
롯데그룹 화학군이 2차전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롯데그룹 화학군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이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시행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IRA 내 여러 분야에 걸친 인센티브 조항에 따라 혜택이 기대되는 기업이 있는 반면, 난항이 예상되는 기업이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국내 정부는 IRA의 부담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들과 IRA 중장기 대응방안을 모색해 수혜는 극대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美 IRA, 韓 전기차 산업에는 악영향?지난 8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LG화학이 연산 12만톤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LG화학은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POSTECH과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전무, 김무환 POSTECH 총장, 김상우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총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 중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SK이노베이션은 16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수여하는 ‘CES 2023 최고 혁신상’에 자회사인 SK온과 SKIET
SK그룹은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까지 평가하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한데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SK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과 전문성을 갖출 경우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어떠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결국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SK그룹은 13일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 지원 포털 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 개최 정례화 등을 시
영풍은 세계 최초로 건식용융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영풍은 파일럿 공장가동을 시작으로 향후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해 ‘K-배터리 전략광물 자원순환’ 생태계의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재활용 공장, 배터리 핵심소재 회수파일럿 공장은 연간 2000톤(전기차 8000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해외 일부 업체가 유사한 건식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건식용융 기술을 리사이클링에 도입하여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정 첫 단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90% 이상
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ESG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가 계속됐다.특히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독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초청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의 기업들이 ESG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ESG경영을 위한 기업간의 협력사례도 많았다. KT와 현대제뉴인은 건설 현장 안전을 위해 협력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엘앤애프는 폐배터리 재활용 및 친환경 리튬 생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 한국-독일 경제·산업계, "ESG·탄소중립 시너지 도모할 것"우리나라와 독일의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 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실적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실적이다.LG화학은 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있었으나,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LG화학은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도 발표했다.우선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 4
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ESG 관련 소식들이 나왔다. SK텔레콤은 대학 문화에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대학교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다양한 소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에 진출해 2년 동안 주행거리 500만km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린 수소를 활용한 주행으로 탄소배출 없이 기록한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또한 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산업계 최초로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배터리 등록·이력관리제 도입
현대자동차가 FIFA에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를 제공한다.현대차는 2022 FIFA 월드컵™(202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승용·RV 446대, 상용 170대 등 616대의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중 236대는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됐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특히 현대차는 전체 승용·RV 운영 차량 중 약 50%인 226대를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HEV, 코나 HEV,
포스코그룹이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제철소에서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연기관의 전동화가 추진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소재분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SNE Research’ 등의 보고서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 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구리 광산을 보유한 잠비아와 원재료 관련 민관 협력을 체결했다. ◇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확보와 IRA 대응 한번에”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캐나다 광물 업체 3곳(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SK이노베이션이 폭넓은 탄소저감 계획을 이행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2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SK이노베이션의 Scope 3에 대한 탄소감축 목표와 함께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 의지를 담았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Scope 1, 2, 3의 온실가스 넷제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온실가스